故최성봉, 빈소 25일 만에 마련…16일 발인

백지연 기자 2023. 7. 1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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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성봉의 빈소가 사망 25일 만에 마련됐다.

故 최성봉의 빈소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5시이며, 고인의 시신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에덴추모공원에 안치된다.

앞서 고인은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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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성봉 / 사진=봉봉컴퍼니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故 최성봉의 빈소가 사망 25일 만에 마련됐다.

故 최성봉의 빈소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는 생전 고인과 함께 일했던 매니저 A씨가 맡았으며 팬 조문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됐다. 입관식은 팬조문이 시작되기 30분 전에 엄수됐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5시이며, 고인의 시신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에덴추모공원에 안치된다.

앞서 고인은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3세. 경찰에 따르면 현장 상황과 부검 결과 등 타살 협의점이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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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고인은 서울병원 장례식장 냉동고에 안치됐지만 시신을 인수하려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됐다.

이에 생전 매니저였던 A씨가 직접 사비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서울 강남구청은 지난 12일 그를 장레 주관자로 지정, A씨가 시신을 인계받아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고인은 지난 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해 "3살 때 친부모에게 버림 받아 보육원에 맡겨졌다"라고 고백한 바있다.

그는 2021년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등을 진단받아 투병 중이라며 치료비 마련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으나, 암 투병 사실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밝혀지면서 물의를 빚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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