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구례교·곡성 금곡교 홍수특보 발령…"피해 대비" (종합)

이승현 기자 2023. 7. 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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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홍수통제소는 15일 오후 9시40분을 기해 전남 구례군 섬진강유역 구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효했다.

구례교 지점의 홍수주의보 수위는 7m인데, 주의보 발령 당시 수위가 6.48m까지 오르며 발령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면서다.

앞서 오후 8시50분에는 전남 곡성군 섬진강유역 금곡교 지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경보로 상향했다.

전날 발효됐던 전남 장성군 제2황룡교와 광주 장록교의 홍수주의보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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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경보가 발효된 15일 오후 전남 곡성군 섬진강유역 금곡교에 물이 불어나 있다. (영산강홍수통제소 갈무리) 2023.7.15/뉴스1

(구례=뉴스1) 이승현 기자 = 영산강홍수통제소는 15일 오후 9시40분을 기해 전남 구례군 섬진강유역 구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효했다.

구례교 지점의 홍수주의보 수위는 7m인데, 주의보 발령 당시 수위가 6.48m까지 오르며 발령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면서다.

앞서 오후 8시50분에는 전남 곡성군 섬진강유역 금곡교 지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경보로 상향했다.

경보 상향 당시 금곡교 지점의 수위는 6.54m로 폭우로 인해 수위가 상승한 데 따른 조치다.

금곡교의 홍수경보 수위는 7m이며, 경보는 계획 홍수량의 70%까지 수위가 높아질 때 내려진다.

전날 발효됐던 전남 장성군 제2황룡교와 광주 장록교의 홍수주의보도 유지 중이다.

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우려가 있으니 피해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구례 성삼재 228.0㎜, 구례 피아골 176.㎜, 곡성 133.5㎜의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16일까지 광주와 전남50~150㎜, 많은 곳은 200㎜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16일 새벽부터 오전 중 시간당 70㎜의 세찬 비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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