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오송 지하차도 침수…실종자 구조 난항[현장 화보]

조태형 기자 2023. 7. 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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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과 경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진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조태형 기자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일대가 침수돼 있다.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실종자 구조를 위한 양수 작업을 하고 있다.

충북과 경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진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됐다. 침수사고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발생해 긴급출동한 소방당국은 버스 승객 등 9명을 구조한 뒤 1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구조를 위한 양수 작업과 물막이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나, 폭우로 불어난 미호천의 제방 복구가 늦어지면서 본격적인 수색 작업은 늦어질 전망이다. 이 사고로 오후 9시 기준 실종자는 11명 접수됐으며, 경찰에 따르면 침수 차량은 15대로 파악됐다.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구조를 위한 물막이 작업을 하고 있다.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이 15일 집중호우로 침수사고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현장에서 구조 상황을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다.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구조를 위한 물막이 작업을 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photot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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