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호우 피해 크게 늘어…729가구 1125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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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호우로 인한 피해 집계가 시간이 지나면서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 오후 9시 현재까지 문경 301.5㎜, 영주 300.8㎜, 봉화 282.8㎜, 예천 239.0㎜, 상주 211.9㎜, 안동140.9㎜ 등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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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에서 호우로 인한 피해 집계가 시간이 지나면서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 오후 9시 현재까지 문경 301.5㎜, 영주 300.8㎜, 봉화 282.8㎜, 예천 239.0㎜, 상주 211.9㎜, 안동140.9㎜ 등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현재 구미,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영양, 봉화 등에 호우 경보,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청송, 영덕, 포항, 경주, 울릉 등에는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번 비로 사망 17명, 실종 9명, 부상 5명 등의 인적 피해가 났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 7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다.
원인별로는 산사태로 인한 주택 매몰 12명, 주택 침수 1명, 주택 매몰 2명, 고립 1명, 기타 1명이다.
실종자는 9명 모두 예천이며 원인은 산사태 4명, 나머지는 모두 물에 휩쓸림이다.
1102가구 165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아직까지 729가구 1125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정전도 잇따라 문경 4건 2641가구, 영주 2건 873가구, 예천 1건 5894가구가 피해를 봤으나 아직까지 3303가구에서는 복구가 되지 않고 있다.
도로 39곳(안동 1, 영주 5, 문경 11, 영덕 2, 예천 10, 봉화 10곳)의 사면이 유실됐고 13곳(영주 2, 문경 2, 예천 7, 봉화 2곳)에서 산사태가 났다.
16곳 (영주 7, 문경 6, 예천 3곳)에서 상하수도 피해가 났고 , 11곳(봉화 4, 영주 3, 예천 2, 안동 1, 문경 1)에서 제방 유실, 범 등 하천 피해가 났다.
농작물 피해는 1562.8㏊(영주 138, 상주 88.9, 문경 532, 청송 12.3, 예천 441.6, 봉화 350ha)에 이르렀다.
현재 도내 도로 39곳이 통제되고 있고 포항과 울진에서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중지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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