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수원삼성, '선두' 울산현대 잡았다...10경기 무승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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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꼴찌' 수원삼성이 '선두' 울산 현대를 잡았다.
수원삼성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을 3-1로 눌렀다.
3숭 6무 14패 승점 15를 기록한 수원삼성은 11위 강원FC(승점 16)와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수원삼성은 후반 19분 203㎝ 장신 공격수 뮬리치를 교체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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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을 3-1로 눌렀다.
이로써 수원삼성은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한 동시에 9경기 연속 무승(4무 5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무려 10경기 만에 승점 3을 따내면서 탈꼴찌 희망을 높였다.
3숭 6무 14패 승점 15를 기록한 수원삼성은 11위 강원FC(승점 16)와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반면 울산은 지난 12일 인천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한데 이어 올 시즌 첫 연패를 경험했다. 울산이 K리그1에서 연패를 당한 것은 2020년 10월 18일과 25일에 포항 스틸러스(0-4패)와 전북 현대(0-1패)에 2연패 한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홍명보 감독도 2021년부터 울산을 지휘하기 시작한 이후 첫 연패를 당했다.
울산이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경기 전 예상은 보기좋게 빛나갔다. 부진에서 벗어나겠다는 수원삼성 선수들의 투혼이 경기 내내 빛을 발했다.
수원삼성은 경기 초반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5분 울산 이규성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다. 하지만 수원삼성 골키퍼 양형모가 이를 손끝으로 쳐냈다. 공은 왼쪽 골대를 때리고 골문 밖으로 튀어나갔다.
수원삼성도 찬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전반 16분 김주찬이 상대 수비수 4명을 제치고 명준재에게 공을 연결했다. 명준재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울산 오른쪽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자신감이 올라간 수원삼성은 전반 3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전진우였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은 일본인 미드필더 카즈키가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를 정승원이 받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이를 쳐냈지만 공은 멀리 가지 못했다. 이를 놓치지않고 정승원이 골문으로 쇄도해 머리로 밀어넣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수원삼성은 후반 19분 203㎝ 장신 공격수 뮬리치를 교체 투입했다. 뮬리치의 투입은 성공적이었다. 뮬리치는 후반 39분 고승범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울산 골망을 갈랐다.
울산은 남은 시간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이는 수원삼성에게 좋은 역습 기회가 됐다. 수원삼성은 후반 45분 김주찬이 오른발슛으로 쐐기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울산은 후반 추가 시간 바코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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