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감독 "이제 막 터널 빠져나와...들뜬 분위기 오늘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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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김병수 감독이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도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며 들뜨는 모습을 경계했다.
수원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시즌 K리그1 23라운드에서 울산을 3-1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시즌 세 번째 승리를 거둔 수원은 오는 22일(토) 11위 강원과 맞붙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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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금윤호 기자) 수원 삼성 김병수 감독이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도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며 들뜨는 모습을 경계했다.
수원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시즌 K리그1 23라운드에서 울산을 3-1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나선 김병수 감독은 "경기 시작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선수들이 분위기에 맞춰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며 "다행히 선제골을 넣으면서 만들어진 유리한 상황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드디어 우리가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막 (어두운)터널에서 빠져나온 것 뿐이다. 오늘 같이 서로를 믿고 화합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줘야 한다"며 승리에 도취되는 모습을 경계하기도 했다.
이날 득점을 터뜨린 김주찬에 대해서는 "전혀 기대를 안했다"며 "어린 선수가 그런 슈팅을 하기 쉽지 않은데 굉장히 침착하게 잘해줬다. (앞으로) 우리에게 굉장히 좋은 옵션이 될거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후 취재진이 수원 사령탑 부임 후 시즌 첫 홈 승리를 거뒀다고 귀뜸해주자 "오랜만에 이겨 더 기뻤다. 많은 홈 팬분들이 응원해주시는 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홈 승리가 훨씬 더 특별하고 기쁜거 같다"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시즌 세 번째 승리를 거둔 수원은 오는 22일(토) 11위 강원과 맞붙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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