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음주 뺑소니범 잡았지만 "물 공포증 있어 식은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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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음주 뺑소니범을 검거했던 이천수가 물 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천수는 "사실 물 공포증이 있어서 물만 가면 식은땀이 난다"라며 "물에 뜨는 시스템 자체를 모르겠다, 인천 왕이지만 저는 육지 담당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천수는 "애가 셋인데 물놀이를 가자고 하니까"라며 "가족이라도 지킬 수 있게"라고 수영을 배우러 온 이유를 밝혔다.
정동남은 이천수의 몸을 체크한 뒤 "덩치가 중요하다"며 "나처럼 배가 나오면 부력으로 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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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최근 음주 뺑소니범을 검거했던 이천수가 물 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는 이천수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천수는 "사실 물 공포증이 있어서 물만 가면 식은땀이 난다"라며 "물에 뜨는 시스템 자체를 모르겠다, 인천 왕이지만 저는 육지 담당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배우 겸 인명구조사 정동남을 만나 수영을 배우러 나섰다. 이천수는 "애가 셋인데 물놀이를 가자고 하니까"라며 "가족이라도 지킬 수 있게"라고 수영을 배우러 온 이유를 밝혔다. 정동남은 이천수의 몸을 체크한 뒤 "덩치가 중요하다"며 "나처럼 배가 나오면 부력으로 뜬다"고 했다.
정동남은 "69년도에 내 동생이, 중학교 3학년 때 한강에서 익사했다"라며 "내가 수영을 배우라고 배우라고 그랬는데 그러고 나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갔는데 그렇게 된 거다, 그 때부터 (구조를) 시작하게 됐다, 물에 빠진 사람은 다 건져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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