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바그너용병 새 수장 직접 지목‥전직 러시아군 대령 안드레이 트로셰프

공윤선 ksun@mbc.co.kr 2023. 7. 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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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반란 사태' 장본인 예브게니 프리고진 대신 바그너그룹을 이끌 인물을 직접 거론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시간 14일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프리고진이 반란을 접고 물러난 후 닷새 만에 프리고진을 포함한 바그너 고위급 수십 명을 소집해 주재한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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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트로셰프 [연합뉴스 제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반란 사태' 장본인 예브게니 프리고진 대신 바그너그룹을 이끌 인물을 직접 거론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시간 14일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푸틴이 지목한 사람은 바그너그룹 임원이자 전직 러시아군 대령 안드레이 트로셰프로, 아프가니스탄과 체첸, 시리아 전장을 경험한 베테랑 지휘관입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프리고진이 반란을 접고 물러난 후 닷새 만에 프리고진을 포함한 바그너 고위급 수십 명을 소집해 주재한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한때 '푸틴의 요리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던 프리고진의 면전에서 바그너의 새 수장을 직접 지목한 셈입니다.

프리고진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모스크바 진군을 멈춘 뒤 벨라루스로 향했으나, 지난 6일 루카셴코 대통령은 프리고진이 러시아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407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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