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가족들에 '진짜' 진실 밝혔다…차화연 "끔찍해 나가"(진짜가)[종합]

김준석 2023. 7. 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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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백진희가 가족들에게 진실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오연두(백진희)가 진짜 아이 아빠가 공태경(안재현)이 아님을 가족들에게 알렸다.

이날 오연두는 이인옥 앞에 무릎을 꿇고 "죽을 죄를 지었다. 제 뱃속의 아이 태경씨의 아이가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인옥은 "일어나서 다시 얘기해봐라. 설명해봐라. 그러니까 진짜가 태경이 아이가 아니라는 거냐"라고 말했다. 오연두는 "진짜 말씀 드렸어야하는데 제가 비겁했다"라고 말했다.

이인옥은 바로 공태경의 병원으로 향했고, 공태경은 "무슨 일이냐. 왜 엄마가 장실장이랑 같이 오시냐"라고 물었다. 이인옥은 "연두 애 네 애가 맞냐. 진짜가 네 애가 맞냐고"라고 물었다.

공태경은 "진짜가 내 아이가 맞다. 무슨 소리하냐"라고 말했고, 이인옥은 "너도 오연두에게 속은 거냐"라고 화를 냈다.

공태경은 "진짜 내 핏줄은 아니지만 제 아이로 키울 거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인옥은 "그럼 너도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거냐. 연두가 너무 좋아서 받아 들였냐"라고 화를 냈다.

공태경은 "처음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결혼이 하기 싫어서 그랬다"라고 진실을 이야기했다. 이인옥은 "너네 둘 우리 가족과 나를 속인 거냐"라고 소리쳤다.

공태경은 "나 연두 씨 놓치고 싶지 않다"라고 진심을 건냈지만 이인옥은 "엄마라고 부르지도 말고 집에 들어오지도 마라"라며 냉정하게 돌아섰다.

집으로 돌아온 오연두와 공태경에게 은금실(강부자)은 "내 딸 딸기 좀 찾아봐줘"라고 부탁했지만 두 사람은 "먼저 말씀 드릴 게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때 이인옥이 방으로 들어와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 당장 나가"라고 소리쳐 은금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인옥은 "너네는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 너네는 가족들이 우숩냐. 뱃속에 애를 가지고 농락한 거. 진짜가 태경이 아기가 아니랍니다. 결혼이 싫어서 거짓말을 했데요"라고 울었다.

공태경은 "싫다고 하는 사람 제가 부탁한 거였다"라고 사과했지만 이인옥은 "우릴 속이면서 기분이 어땠냐. 내가 널 얼마나 좋아했는데 매일 밤 고맙다고 했다고 한 소리가 혀를 깨물고 싶을 정도로 싫다"라고 화를 냈다.

공태경은 "우리 두 사람 같이 있게만 해주세요"라고 부탁했지만 이인옥은 "나 쓰러지는 꼴 보고 싶냐"라며 울부짖었다. 은금실은 "죽이던 살리던 내일 해"라며 가족들을 해산 시켰다.

공태경은 오연두를 안고 "첫날인데 이정도로 해서 다행이다. 아픈데는 없죠"라고 물었고, 오연두는 "우리 잘 버텨봐요"라고 말했다.

이때 공태경은 김준하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보낸 주소로 향했다. 김준하는 공태경에게 "장세진은 여차하면 내가 애 아빠라고 밝힐 여자다"라고 고백했다.

김준하는 "장세진이랑 게시판 글도 우리가 한 거다"라고 말했고, 공태경은 "근데 왜 갈라진거냐"라고 말했다.

김준하는 "아기를 지키려고 그런거다. 우리 아기가 너네 집에서 잘 살 수 있겠냐. 나한테 아기 줘"라고 말했고, 공태경은 "넌 연두씨가 물건이냐. 넌 왜 항상 그런 식이냐"라고 화를 냈다.

공찬식(선우재덕)은 이인옥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냐. 태경이가 많이 좋아해서 힘들 거다. 사실은 내가 먼저 들었다. 태경이가 진짜에 관한 얘기 먼저 말해줬다"라고 말했고, 이인옥은 "나한테는 먼저 얘기를 해줬어야죠"라고 화를 냈다.

공찬식은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두 사람이 정이 많이 들었다. 또 새아가도 가족들을 대하는 게 진심인 거 같았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인옥은 "태경이가 아버지라고 부른 것도 이런 거였냐. 왜 안 말렸냐"라고 이야기했다.

공찬식은 "입에 발린 말도 좋았다. 태경이가 처음으로 아버지라고 불러줬다. 지켜주고 싶었다. 근데 핏줄이 무슨 상관이냐. 태경이도 어머니한테 그렇게 겪었는데"라고 말했고, 이인옥은 "태경이랑 제가 어떤 일을 겪었는데 천명이 지명이한테 이런 일이 생겼어도 이렇게 하실 거냐"라고 화를 내고 방을 나갔다.

결국 이인옥은 오연두를 데리고 친정으로 향했다. 이인옥은 강봉님(김혜옥)에게 "연두 뱃속의 아이 태경이 아이가 아닙니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했다.

이인옥은 "나도 오늘 처음 알았다. 무슨 짓이라도 하고 싶지만 아기 있는 애를 어떻게 할 수 없어서 데리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인옥은 "양가의 인연은 오늘로 끝이다. 더는 얼굴 볼일 없으면 좋겠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오연두는 가족들에게 "나도 아이를 지키려면 방법이 없었다. 아이를 지키고 싶었다"라고 말했고, 강봉님은 "하늘이 무섭지도 않냐. 뱃속의 아이에게 미안하지도 않냐"라고 화를 냈다.

강대상(류진)은 강봉님에게 "공서방은 아기 아빠가 아닌걸 알고있었다. 난 원래 알고 있었는데 공서방이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 누나가 지금 연두를 말릴게 아니라 공서방을 잡아야 할 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인옥은 공태경에게 "연두 집에 데려다 줬다. 이제 너네 못 만난다"라고 이야기했다. 공태경은 짐을 싸고 있었고 오연두는 전화를 걸어 "나 지금 태경씨 너무 보고 싶은데 태경씨까지 짐 싸서 나오면 안된다. 우리 허락 받아야 하는데 나오면 영영 불가능해진다. 나도 어떻게든 돌아가서 어머니 마음 돌려 놓을 거다"라고 조언했다.

다음날 아침 오연두는 다시 가족들을 찾아갔다. 오연두는 "어머니 용서 받을 수 없다는 거 알아요. 용서도 감히 바라지 않는다. 저 그냥 어머님 ��고 싶어서 왔다. 문 좀 열어주세요"라고 울었다.

공태경은 강봉님을 찾아가 "죄송합니다 장모님. 제가 얼마나 미우실지 다 안다. 잘못했습니다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질렀다"라고 사과했고, 강봉님은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하냐. 시어머니를 보고 보냈는데 어제 그런 시어머니가 연두를 데리고 왔다. 근데 내가 자네랑 진짜를 어떻게 보낼 수 있냐"라고 화를 냈다.

이때 은금실이 공태경 전화를 걸어 오연두가 집에 있음을 알렸고, 강봉님과 함께 오연두를 찾아나섰다. 은금실은 "너도 내 공부를 한 번 도왔으니 나도 한 번 도와야지"라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했다.

오연두는 이인옥에게 "처음 포장마차에서 만났을 때부터 좋았다. 저와 진짜를 좋아해 주실 때마다 도망가고 싶었다. 그러면 안 되는데 진짜가 어머니 손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했었다. 그냥 눈 딱 감고 어머님이랑 태경씨랑 이 집에서 살고 싶었다. 제가 너무 뻔뻔하고 어리석었다. 용서를 받을 수 없는 거짓말을 했지만 제 마음 다 가짜는 아니었다. 이 말씀 드리고 싶었다"라고 진심을 전했고, 이인옥은 오연두의 이야기를 듣고 "싫다는데 왜 버텨 나 죽고싶은 걸 보고 싶냐. 아무리 염치가 없어도 그런 얘기를 하냐. 미안해 죄송해. 사람 죽이고 미안하다고 하는 거랑 뭐가 다른냐. 나도 진심이었다. 꾹 참고있는 사람 왜 건드리냐. 난 끔찍하다 너랑 네 애도 제발 나가라 이 집에서"라고 말했다. 공태경은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하냐. 끔찍하다뇨"라고 화를 냈다.

이인옥은 강봉님에게 "혹시 그 집에서 알고 있었던 거 아니냐"라고 화를 냈고, 강봉님은 무릎을 꿇고 "제가 잘못했다. 우리 연두 욕하지 말고 저를 욕해달라. 우리 딸은 용서해 주세요. 사돈 마음 풀릴 때까지 빌겠다. 이 댁으로 고

개도 못돌리게 하겠다. 한 번만 내 딸 용서해주세요"라며 울었다.

공태경은 이인옥에게 "전 선택 못한다. 엄마가 연두 씨랑 엄마랑 선택하라고 했는데 전 연두씨 포기 못한다. 자식일이니까 억지로 마음 열라고 하지 않겠다. 그냥 묵묵히 기다릴게요. 엄마가 저희 곁으로 오시게"라고 말했고, 이인옥은 "내가 끝까지 포기하라고 하면 어쩔 건데"라며 울었다.

강봉님은 오연두에게 "연두야 우리 둘이 키우자. 우리 둘이 키우면 된다. 다 지나갈 거니까 우리도 하루하루 살자"라고 말했고, 이때 김준하가 오동욱(최윤제)에게 멱살을 잡혀 끌려 나왔다.

강봉님은 "김준하 씨가 애 아빠가 맞냐. 우리집에 왜 찾아왔냐"라고 말했고, 김준하는 "공태경 씨와의 관계도 안다. 근데 연두씨만 허락하면 내가 아이를 키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연두에게 끌려 나간 김준하는 "나 아이랑 너 포기 못한다. 장세진이 증거를 가지고 있다. 수틀리면 그 걸 공개 할 거다. 그게 공개되면 그 집에서 널 받아 줄 수 있을 거 같냐"라고 이야기했다.

김준하는 "내가 친아빠이니까 평생 넌 나랑 얽히게 되어있다"라고 협박했다.

결국 오연두는 공태경과 바닷가로 여행을 떠났다. 오연두는 "세상에 우리 둘 밖에 없는 거 같다"라고 말했고, 공태경은 "우리 셋이죠"라고 말했다.

오연두는 "답답하기도 하고 다 말해서 후련하기도 하다"라고 말했고, 공태경도 "비슷하다 거짓말 안 해도 되서 속이 시원하기도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연두는 "나 만난 거 후회한 적 있냐. 난 없다. 지금이라도 후회 되면 말해라"라고 했지만 공태경은 키스로 오연두의 입을 막았다.

예고편에서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편지를 쓰고 자취를 감췄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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