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유인수 선제골' 강원, '오스마르 동점골' 서울과 1-1 무...13G 무승의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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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1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강원은 15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에서 FC서울에 1-1로 비겼다.
이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강원은 최근 13경기 6무 7패를 기록하게 됐다.
강원은 2승 10무 11패(승점 16)로 리그 11위에, 서울은 10승 7무 6패(승점 37)로 리그 3위에 머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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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강원FC가 1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강원은 15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에서 FC서울에 1-1로 비겼다. 이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강원은 최근 13경기 6무 7패를 기록하게 됐다. 강원은 2승 10무 11패(승점 16)로 리그 11위에, 서울은 10승 7무 6패(승점 37)로 리그 3위에 머무리게 됐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을 형성했다. 박상혁, 갈레고, 유인수, 이승원, 한국영, 임창우, 윤석영, 김우석, 투치, 김영빈, 이광연이 출격했다.
서울은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신진, 윌리안, 팔로세비치, 이승모, 나상호, 기성용, 박수일, 김주성, 이한범, 김진야, 백종범이 나섰다.
[경기 내용]
초반부터 강원이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4분 윤석영이 좌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박상혁이 쇄도하면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서울도 선제골을 조준했다. 전반 6분 나상호가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12분 이승모의 슈팅은 수비에 굴절돼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강원이 이른 시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 17분 박상혁, 이승원이 나가고 이정협, 알리바예프가 투입됐다. 강원이 먼저 웃었다. 전반 31분 우측면에서 임창우가 보낸 크로스를 반대쪽 포스트에서 유인수가 머리에 맞춰 선제골을 터트렸다.
강원이 추가골 기회를 날렸다. 전반 추가시간 알리바예프가 전방에서 공을 지켜낸 뒤 컷백을 내줬다. 이를 쇄도하던 유인수가 슈팅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결국 전반은 강원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서울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이승모를 대신해 오스마르가 투입됐다. 강원이 날카로운 역습을 전개했다. 후반 4분 중원에서 공을 탈취한 강원이 빠른 역습을 진행했다. 갈레고가 마무리를 지었지만 슈팅이 크게 벗어났다.
서울이 땅을 쳤다. 후반 7분 윌리안이 내준 킬러 패스를 팔로세비치가 환상적인 터치로 잡아낸 뒤 슈팅했지만 이광연의 정면으로 향했다. 곧바로 강원이 역습을 전개했다. 하지만 갈레고의 오른발 슈팅은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서울이 계속해서 두드렸다. 후반 10분 기성용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됐고, 이를 김신진이 재차 슈팅했지만 임팩트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서울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3분 김신진, 팔로세비치를 빼고 일류첸코, 이시영을 넣었다. 강원은 갈레고, 김영빈을 김진호, 정승용을 넣으며 맞섰다.
서울이 머리를 감싸쥐었다. 후반 18분 코너킥 공격에서 뒤로 흐른 공을 나상호가 슈팅했다. 이를 이광연이 막아냈고, 세컨드볼을 이한범이 슈팅했지만 살짝 옆으로 흘렀다. 후반 20분 기성용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도 벗어났다.
서울이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23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옆으로 공이 흘렀고, 이시영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오스마르가 머리로 정확하게 돌려놓으며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강원에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26분 이정협이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결국 야고와 교체됐다.
서울이 용병술로 역전을 노렸다. 후반 35분 윌리안을 빼고 황현수를 투입했다. 그러면서 이한범을 최전방에 투입했다. 강원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7분 알리바예프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김진호가 발에 맞췄지만 옆으로 흘렀다.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서울은 나상호를 김경민으로 교체해줬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으며 결국 1-1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강원FC(1) : 유인수(전반 31분)
FC서울(1) : 오스마르(후반 23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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