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 속 올스타전…사직구장 꽉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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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궂은 날씨에도 만원 관중과 풍성한 볼거리로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는데요.
궂은 날씨 속에도 2만 3천 장의 입장권을 매진시킨 팬들의 열기에, 선수들은 평소 감춰뒀던 흥과 끼로 보답하고 있습니다.
어제(14일) 홈런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한화 채은성은 4회 좌중간 만루 홈런을 터뜨려 소크라테스와 미스터 올스타 수상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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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년 만에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궂은 날씨에도 만원 관중과 풍성한 볼거리로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는데요.
이성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궂은 날씨 속에도 2만 3천 장의 입장권을 매진시킨 팬들의 열기에, 선수들은 평소 감춰뒀던 흥과 끼로 보답하고 있습니다.
삼성 구자욱과 롯데 김민석은 평소 닮은꼴로 유명한 인기 걸 그룹 멤버들로 변신했고, 등판 경기가 자주 우천 취소되기로 유명한 롯데 박세웅은 아예 우비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스위치히터 NC 김주원은 팬들에게 약속한 대로 1구마다 타석을 바꿔 들어섰고, '검사'라는 별명을 가진 롯데 노진혁은 법복을 입고 나온 뒤 안타를 치고 나가자 '영장 발부'를 선언했습니다.
흥겨운 트럼펫 등장곡으로 유명한 KIA 소크라테스는 트럼펫을 불며 등장한 뒤, 1회 파울폴 중간을 때리는 선제 석점 홈런을 날렸고 3회에도 우중간 2루타를 추가했습니다.
어제(14일) 홈런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한화 채은성은 4회 좌중간 만루 홈런을 터뜨려 소크라테스와 미스터 올스타 수상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NC 팬들로부터 한국에 남아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는 에이스 페디는 여권을 태우는 세리머니로, KT 고영표는 중간에 한참 멈춰 선 뒤 던지는 투구 폼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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