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완벽한 주인공’ 채은성 “평생 한 번 될까말까..홈런레이스가 도움됐다”

안형준 2023. 7. 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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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이 올스타전의 완벽한 주인공이 됐다.

올스타전 MVP인 '미스터 올스타' 주인공은 채은성(한화)이었다.

채은성은 전날 홈런레이스에서 챔피언에 올랐고 이날 미스터 올스타까지 차지하며 2023년 올스타전의 완벽한 주인공이 됐다.

채은성은 "사실 소크라테스가 (MVP를)받을 줄 알았다. 만루홈런도 만루홈런이지만 만루홈런보다 미스터 올스타가 됐다는게 의미있다. 올스타전에 오는 것도 쉬운게 아닌데 MVP라니 평생 한 번 될까말까 아닌가"라고 만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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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부산)=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채은성이 올스타전의 완벽한 주인공이 됐다.

나눔 올스타는 7월 15일 부산 시작구장에서 열린 '2023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에 대승을 거뒀다. 이날 나눔 올스타는 8-4 승리를 거뒀고 2년 연속 승리했다.

올스타전 MVP인 '미스터 올스타' 주인공은 채은성(한화)이었다. 채은성은 전날 홈런레이스에서 챔피언에 올랐고 이날 미스터 올스타까지 차지하며 2023년 올스타전의 완벽한 주인공이 됐다.

역대 2번째 올스타전 만루홈런 주인공이 된 채은성은 "몇 번 째인지는 몰랐다. 만루였지만 욕심은 내지 않았다. 초구에 직구를 던질 것 같아서 가볍게 치려고 했는데 넘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은성은 "어제 홈런레이스 영향도 있는 것 같다. 홈런레이스를 치르면서 포인트를 앞으로 가져가려고 했는데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웃었다.

채은성은 "사실 소크라테스가 (MVP를)받을 줄 알았다. 만루홈런도 만루홈런이지만 만루홈런보다 미스터 올스타가 됐다는게 의미있다. 올스타전에 오는 것도 쉬운게 아닌데 MVP라니 평생 한 번 될까말까 아닌가"라고 만족을 나타냈다.

채은성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같이하는 올스타였다. 사실 참가에 의의를 두고 왔다. 나는 뭔가 노리면 잘 안된다. 그래서 똑같이 경기를 한다고 생각하고 임했다"고 웃었다.

이틀 연속 상금을 받은 채은성은 "상금은 받을거라 상상을 못했다"며 "어제 홈런레이스 상금은 (유)강남이와 6:4로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채은성은 "처음에 강남이와 5:5로 나누기로 했는데 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강남이가 '양심상 5:5는 안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6:4로 나눴다. 오늘 상금은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제 후반기를 준비해야 한다. 채은성은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 타이트한 경기 이겨내며 팀이 좋아지고 있다"며 "좋은 분위기를 계속 가져가겠다. 여기서 받은 좋은 기운을 선수들과 잘 나눠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채은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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