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느낌"..제로베이스원, 소원 이뤘다 [놀토][종합]

이승훈 기자 2023. 7. 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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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새로운 '예능신'의 탄생을 알렸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성한빈, 김지웅, 석매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한빈은 "너무 신기해요", 김지웅은 "내가 '놀토'에 나왔다니. 오늘 '놀토'를 접수하겠다", 석매튜는 "캐나다에서 왔다. 바지가 짧은 슬픈 마리오다"라며 '놀토' 첫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성한빈 "오늘이 데뷔 6일차다"라며 신인다운 패기를 강조했고, 신동엽은 "박나래가 한껏 상기됐다"라며 제로베이스원에게 입덕한 박나래를 언급했다. 이에 박나래는 제로베이스원을 향해 "어휴 세상에. 모르는 거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라"라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성한빈은 평소 '놀토'를 염탐해 왔다고 고백했다. 성한빈은 "'보이즈 플래닛'으로 데뷔를 했는데 '놀토'와 촬영이 겹치는 날이 있었다. '보이즈 플래닛'과 '놀토'가 같은 스튜디오를 썼다. 우리 대기실에서 선배님들 모습이 보여서 멤버들끼리 '오늘 '놀토' 촬영했나봐'라고 했었다. 몰래몰래 들어와서 구경도 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성한빈은 "'놀토' 스튜디오에 들어와서 도레미들 자리에도 앉아봤다"면서 "한 번씩 다 앉아봤다. MC 꿈나무를 꿈꾸고 있어서 붐 선배님 자리에도 앉아봤다"라고 전했다. 넉살은 성한빈을 향해 "권력욕이 있는 친구다"라고 전했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김지웅은 "'놀토'에서 꼭 이루고 싶은 세 가지 소원이 있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꼭 뵙고 싶었던 선배님들과 촬영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다 너무 존경스럽지만 동엽 선배님을 제일 존경한다. 맏형으로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시는 힘, 분위기, 온도를 느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태연은 "(신동엽에게) 작은 아빠라 불러"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박나래는 "아니다. 큰 아빠다"라고 장난쳤다. 결국 신동엽은 "형이라 불러"라며 상황을 정리했지만, 한해는 "40세 많은 형이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김지웅은 "동엽이형 보고 싶었어요"라고 소리쳤다.

이어 김지웅은 "평소에 먹는 걸 좋아해서 문세윤, 햇님과 먹방 대결을 해보고 싶다", "나는 촉이 좋다. 평상시에 '센스가 많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의견이 엇갈릴 때 나의 촉을 믿으시면 좋을 거다"라며 '놀토' 에이스 등극을 예고했다.

'놀토' 1라운드 노래로 방탄소년단 '친구'가 나오자 김지웅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지웅은 "방탄소년단 노래는 웬만하면 다 안다. 거의 다 안다"라고 털어놨다. 받아쓰기 공개 이후 성한빈은 '놀토' 첫 출연과 동시에 원샷을 받았다. 성한빈은 "아~ 좋습니다. 행복해요"라며 웃었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성한빈, 김지웅, 석매튜는 '놀토' 다시듣기 찬스를 얻기 위해 개인기를 선보였다. 가장 먼저 김지웅은 "묵찌빠, 눈싸움, 물구나무 서기를 잘한다"라며 김동현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지웅은 김동현과 묵찌빠 대결을 펼쳤고, 첫 게임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눈싸움, 물구나무 서기에서는 김동현에게 패배해 아쉬움을 남겼다.

성한빈은 "스테이지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춤을 준비했다. 팔을 잘 쓰는 춤을 준비했다"라며 터팅을 선보였다. 터팅은 손과 팔을 이용해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내는 춤. 특히 박나래와 태연은 성한빈의 터팅을 보자마자 "진짜 너무 멋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놀토' 멤버들은 기립 박수를 쳤다.

'놀토' 간식 게임에는 제로베이스원이 완전체로 참여했다. 제로베이스원과 도레미 멤버들은 수박주스를 두고 신·구조어, 가사 네모 퀴즈를 풀며 독보적인 예능감을 뽐냈다.

끝으로 성한빈은 "매번 조명이 다 꺼져 있을 때 왔었는데 조명이 켜진 상태에서 촬영을 하니까 살아있는 느낌이었다. 2집 때 또 올 수 있도록 1집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10일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유스 인 더 셰이드)를 발매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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