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첫 승 향한' 이정은5, 다나오픈 둘째날 60위→5위로 '껑충'…선두는 애니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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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멤버 중 '이정은' 이름을 가진 선수는 2명이다.
'핫 식스'로 유명세를 탄 이정은6(27)는 2019년에 미국 무대에 데뷔해 루키 시즌이었던 첫해 US여자오픈을 제패하며 1승을 달성했다.
첫 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는 이정은5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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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멤버 중 '이정은' 이름을 가진 선수는 2명이다.
'핫 식스'로 유명세를 탄 이정은6(27)는 2019년에 미국 무대에 데뷔해 루키 시즌이었던 첫해 US여자오픈을 제패하며 1승을 달성했다.
박인비, 이보미, 김하늘 등과 함께 1988년생인 이정은(34)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뒤 2015년에 LPGA 투어에 진출했다.
그는 미국에 와서 처음에는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지만, 후배 이정은6가 미국에 진출한 이후에 구분을 위해 자신의 이름에 '5'라는 숫자를 추가했다.
LPGA 투어에서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이정은5는 2021년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첫 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는 이정은5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전반 5번홀(파4)에서 보기 하나가 옥에 티였으나, 17번홀(파5) 이글과 나머지 홀에서 버디 6개를 추가했다.
첫날 공동 60위였던 이정은5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올 시즌 4개 대회에 참가해 3번 본선에 진출한 이정은5는 톱25 성적은 내지 못했다.
2라운드 단독 선두에는 한국계 선수인 애니 박(28·미국)이 이름을 올렸다.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3타를 몰아친 애니 박은 합계 11언더파 131타가 되면서 전날보다 26계단 도약했다.
특히 애니 박은 그린 플레이가 돋보였다. 첫날 퍼트 수 25개에 이어 둘째 날 24개로 막았다.
지난 2018년 6월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1승을 거둔 애니 박은 이번에 두 번째 기회를 맞았다.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4번 컷 통과했으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16위로 한 번 톱5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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