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동료였는데, 류현진 도우미로?…43살 베테랑의 새로운 행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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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살 베테랑 타자 넬슨 크루즈(43)의 새로운 행선지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떠올랐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5일(한국시간) 베테랑 타자 크루즈에 관해 썼다.
샌디에이고는 사실상 지명타자로밖에 활용할 수 없던 크루즈의 쓰임새에 관해 고민한 뒤 결국 지난 5일 DFA(양도선수지명) 처리했고, 10일 방출했다.
토론토가 오른손 타자 보강을 위해 크루즈에게 눈독 들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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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43살 베테랑 타자 넬슨 크루즈(43)의 새로운 행선지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떠올랐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5일(한국시간) 베테랑 타자 크루즈에 관해 썼다.
크루즈는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으며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다. 오른손 타자로 주로 왼손 투수들을 상대해 타율 0.245(143타수 35안타) 5홈런 2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2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사실상 지명타자로밖에 활용할 수 없던 크루즈의 쓰임새에 관해 고민한 뒤 결국 지난 5일 DFA(양도선수지명) 처리했고, 10일 방출했다.
자유의 몸이 된 크루즈는 새로운 행선지를 찾고 있는 상황. 그리고 후보로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가 떠올랐다.
‘MLBTR’은 “크루즈는 최근 생산력이 감소했지만, 토론토의 관심을 받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팀은 올해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가졌지만, 왼손 투수를 상대로 떨어졌다. 크루즈가 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플래툰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올 시즌 지명타자 자리에 베테랑 브랜든 벨트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좌타자 벨트는 올해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167, OPS 0.417로 고전하고 있기에 좌투수를 상대하기 위한 새로운 카드가 필요하다. 현재는 오른손 타자 대니 잰슨(좌투수 상대 타율 0.154, OPS 0.662)과 알레한드로 커크(좌투수 상대 타율 0.208, OPS 0.545) 등이 좌투수를 상대하기 위해 나서고 있지만,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했다. 토론토가 오른손 타자 보강을 위해 크루즈에게 눈독 들이는 이유다.
한편 크루즈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4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강타자다. 점점 나이가 들어가며 전성기 시절만큼 활약하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타석에서 존재감을 과시할 충분한 기량을 지녔다. 베테랑 크루즈의 새로운 소속팀은 어디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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