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최다 타점 타이' 채은성, 홈런 레이스 우승+ 올스타 MVP 동시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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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올스타의 채은성(한화 이글스)이 홈런 레이스 우승에 이어 프로야구 올스타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나눔 올스타의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채은성의 방망이는 1회말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올스타전 역대 2호 만루홈런(1982년 김용희)이다.
채은성은 5타점을 기록하며 올스타전 최다 타점 타이(2019년 한유섬) 기록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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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나눔 올스타의 채은성(한화 이글스)이 홈런 레이스 우승에 이어 프로야구 올스타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는 나눔 올스타와 드림 올스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열렸다. 결과는 나눔 올스타의 8-4 승리. 채은성은 이날 쐐기 만루포를 터뜨리며 나눔 올스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나눔 올스타의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채은성의 방망이는 1회말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1사 1루 상황에서 선제 1타점 2루타를 날려 팀의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뜬공에 그친 채은성은 4회말 2사 만루 상황에 드림 올스타 구승민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뒤를 넘기는 만루포를 터뜨렸다.
올스타전 역대 2호 만루홈런(1982년 김용희)이다. 채은성은 5타점을 기록하며 올스타전 최다 타점 타이(2019년 한유섬) 기록을 이뤘다.
경기 후 채은성은 공을 인정 받아 기자단 투표에서 61표 중 56표를 받아 MVP로 선정됐다. 채은성은 상금 1000만 원도 함께 받는다. 채은성은 전날(14일) 열린 홈런 레이스에서도 우승하며 겹경사를 안았다. 1982년 KBO리그 출범 이래 41년 역사상 홈런레이스 1위와 미스터 올스타를 동시에 석권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한편 우수 타자상은 1회말 선제 3점홈런을 터뜨린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타이거즈)에게 돌아갔다.
우수 투수상은 박영현(KT 위즈)에게 돌아갔다. 박영현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신설된 우수 수비상은 안치홍(롯데 자이언츠)의 몫이었고,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블랙핑크의 '제니 춤'을 선보인 김민석(롯데 자이언츠)에게 돌아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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