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1세트 지면 안 됐다…자기객관화 덜 되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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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이 승리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소감이 궁금하다 최인규 감독: 하루가 길었다.
플레이오프 진출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려울 텐데, 다음주 T1전이 그만큼 중요할 것 같다 최인규 감독: 더 큰 목표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남은 정규 시즌 경기에서 강팀들을 한 번씩 잡아내는 게 목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최인규 감독: 다음 리브 샌드박스전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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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6주 4일차 2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패승승' 역스윕으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꺾고 7승째를 기록했다.
아래는 최인규 감독과 '바이퍼' 박도현이 진행한 승자 인터뷰 전문이다.
오늘 경기 승리로 7승 대열에 합류했다. 경기 소감이 궁금하다
최인규 감독: 하루가 길었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패승승'으로 승리해줘서 다행이다.
'바이퍼' 박도현: 오늘 우여곡절 끝에 승리하긴 했지만, 경기 내용을 뜯어보면 불리했던 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잘 보완해야 할 것 같다.
기존의 강점과 단점을 다시 확인한 경기였던 것 같다.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하자면
최인규 감독: 일단 1세트 픽을 봤을 때 절대 지면 안 되는 픽을 가져왔음에도 졌다. 자기객관화가 덜 된 것이 아쉽다. 그래도 불리한 상황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상대가 자멸할 때까지 기다려서 잘 받아친 게 잘한 부분인 것 같다.
오늘 경기의 승부처는 어디였나고 보나
바이퍼: 가장 기억에 남는 건 3세트 레넥톤이 죽고 살아날 때 바론을 치고 한타를 했던 장면이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한 플레이가 잘 먹혀서 다행이었다. 그 때가 큰 분기점이었다.
어떤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까
바이퍼: 위태로운 순간에 기지를 발휘하는 건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이기는 것은 어렵다. 초반부터 잘 해놓는 게 중요하지 않나 싶다. 사건이 발생하는 이유는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고, 승부를 봐야하는 상황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강점이자 단점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런 승부를 보는 건 좋지만, 앞으로를 생각했을 때 그런 모습만 보여드리는 게 아니라 단단하게 이기는 방법도 숙지해야 할 것 같다.
2세트 조합으로 후반에 가도 이길 수 있다 생각했나
최인규 감독: 오브젝트를 굴려놔서 포탑을 치기 어려운 조합이었다. 초반에 교전이 강한 점을 이용해서 오브젝트에서 싸움을 끌어내고 그걸로 게임을 끝내야 했다. 생각보다 우리가 잘 풀어냈던 것 같다.
바이퍼: 상대 조합의 사거리가 길어서 포탑을 공격하기 쉽지 않은 게임이었다. 게임 안에선 흐름을 가져왔을 때 우리가 강가로 끌어들여서 싸우면 필드 싸움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생각만큼 잘 나오진 않았다. 싸움을 더 유도할 수 있었고, 난전을 할 수 있는 조합인데 그렇게 되지 못한 게 아쉽다.
플레이오프 진출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려울 텐데, 다음주 T1전이 그만큼 중요할 것 같다
최인규 감독: 더 큰 목표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남은 정규 시즌 경기에서 강팀들을 한 번씩 잡아내는 게 목표다.
바이퍼: 지금 경기력이 좋았다면 플레이오프에서 어디서 시작하는지보다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눈앞에 있는 한 경기 한 경기 승리해서 승리에 대한 감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최인규 감독: 다음 리브 샌드박스전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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