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REVIEW] ‘12G 만에 홈 첫 승’ 수원, ‘선두’ 울산에 3-1 승…뮬리치 '3경기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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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2경기 만에 첫 홈 승리다.
수원은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에서 울산에 3-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수원은 23경기 3승 6무 14패 승점 15가 됐다.
경기는 수원의 3-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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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리그 12경기 만에 첫 홈 승리다. 난적 울산 현대를 상대로 수원 삼성이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수원은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에서 울산에 3-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수원은 23경기 3승 6무 14패 승점 15가 됐다. 11위 강원FC와 승점 동률이다. 강원은 현재 FC서울과 홈 경기에서 맞붙고 있다. 울산은 17승 2무 4패 승점 53에 머물렀다. 여전히 단독 선두다.
홈팀 수원은 3-4-3을 내세웠다. 전진우, 명준재, 김주찬이 스리톱에 섰다. 이상민, 유제호, 카즈기, 정승원이 중원을 구성했다. 박대원, 김주원, 한호강이 스리백을 맡고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울산은 4-2-3-1로 맞섰다. 주민규가 원톱에 서고 조현택, 황재환, 루빅손이 뒤를 받쳤다. 이규성과 김민혁이 3선에 서고 이명재, 김기희, 정승현, 김태환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수원이 포문을 열었다. 명준재가 직접 슈팅으로 울산 골문을 두들겼다. 울산도 맞받아쳤다. 5분 수비 실책을 틈타 상대 문전에서 공을 뺏었고, 이어진 이규성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절호의 기회도 있었다. 16분 명준재가 절묘한 터치 후 돌아섰고 골키퍼와 맞닥뜨렸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울산은 27분 황재환을 빼고 아타루를 투입했다.
수원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40분 전진우가 문전으로 쇄도하다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크로스가 조현우의 손을 맞고 높에 떴고, 이를 전진우가 헤더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카드 두 장을 썼다. 바코와 설영우을 투입하며 베스트 11을 갖췄다. 후반 초반은 울산이 수원을 몰아붙였다. 8분 주민규가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은 양형모 품에 안겼다.
수원은 선수 세 명을 동시에 바꿨다. 13분 고명석, 고승범, 김경중이 들어갔다. 한호강, 유제호, 전진우가 벤치로 돌아왔다. 울산은 마틴 아담을 투입했다. 이어 수원은 19분 뮬리치를 넣으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23분에는 체력이 고갈된 이상민 대신 이기제를 투입했다.
울산에게 다소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수원의 빽빽한 수비진을 쉽사리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울산은 이청용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울산의 교체 직후 오히려 수원이 추가 골을 터트렸다. 29분 뮬리치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감아차기로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조현우가 손을 뻗었지만 쳐내기 역부족이었다.
수원이 계속 울산을 두들겼다. 39분 뮬리치가 역습 상황에서 시도한 강한 중거리 슈팅은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 마무리도 수원이 장식했다. 후반 추가 시간 김주찬이 울산 측면을 허물더니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에 세 번째 득점을 안겼다.
울산은 경기 종료까지 수원을 두들겼다. 종료 직전 바코가 한 골을 만회했다. 경기는 수원의 3-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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