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만에 만루포 친 채은성, 미스터 올스타…나눔, 드림에 8-4 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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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LG·KIA·NC·한화가 연합한 구성된 나눔 올스타가 홈런 두 방으로 SSG·KT·삼성·롯데·두산로 구성된 드림 올스타를 제압했다.
41년 만에 올스타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린 채은성은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다.
채은성은 1982년 김용희 이후 41년 만에 역대 올스타전 2호 만루 홈런을 치더니 2019년 한유섬이 기록한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타점(5개)과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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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제니 춤'으로 베스트 퍼포먼스상 받아
(부산=뉴스1) 이상철 기자 = 키움·LG·KIA·NC·한화가 연합한 구성된 나눔 올스타가 홈런 두 방으로 SSG·KT·삼성·롯데·두산로 구성된 드림 올스타를 제압했다. 41년 만에 올스타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린 채은성은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서 채은성의 그랜드슬램과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3점 홈런을 앞세워 드림 올스타를 8-4로 이겼다.
올스타전은 2015년부터 나눔 올스타와 드림 올스타의 대결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날 승리로 나눔 올스타가 3승4패(2020년과 2021년은 미개최)를 기록했다.
채은성은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미스터 올스타의 영예를 안았다. 채은성은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61표 중 56표를 획득, 5표를 기록한 소크라테스를 제치고 미스터 올스타를 수상했다. 채은성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미스터 올스타 트로피가 주어졌다.
나눔 올스타의 3번 타순에 배치된 채은성은 3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채은성은 1982년 김용희 이후 41년 만에 역대 올스타전 2호 만루 홈런을 치더니 2019년 한유섬이 기록한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타점(5개)과 타이를 이뤘다.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의 활약으로 미스터 올스타 득표 2위를 한 소크라테스는 우수타자상을 받았다.
또한 우수투수상은 박영현, 우수수비상은 안치홍,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김민석에게 돌아갔다.
이날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서 잠시 벗어난 선수들은 "축제를 즐기겠다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구자욱은 가발을 쓰고 얼굴에 화장을 한 모습으로 등장해 큰 충격을 주더니 상대 투수 양현종에게 키스 세리머니를 펼치는 등 '미인계'를 쓰기도 했다. 이에 기겁한 양현종은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법복을 입은 '검사' 노진혁, 딸로 분장한 호세 피렐라, '제니 춤'을 춘 김민석,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낸 오스틴 딘과 데이비드 뷰캐넌이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축제 분위기 속에 펼쳐진 올스타전은 시작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나눔 올스타는 선발 투수 양현종이 1회초 공 6개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그리고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선발 등판일에 19차례나 우천 취소를 경험한 '레인맨' 박세웅을 두들겼다.
이정후의 안타에 이은 채은성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 최형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박세웅의 가운데 몰린 직구를 때려 우월 3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해 코뼈 골절 수술을 받아 올스타전에 불참했던 소크라테스는 1년 후 화끈한 홈런으로 그 아쉬움을 달랬다.
나눔 올스타는 4회말에도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박건우와 박동원의 안타, 이정후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으며 채은성이 한가운데로 몰린 구승민의 초구를 쳐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역대 올스타전에서 만루 홈런이 나온 것은 1982년 올스타전 3차전의 김용희 이후 무려 41년 만이다. 또한 이 한 방으로 채은성은 5타점을 올리며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타점 타이기록도 작성했다.
끌려가던 드림 올스타는 5회초 반격에 나섰다. 안치홍의 2루타와 노진혁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한동희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한동희는 9회초 1사 2, 3루에서도 2루수 땅볼을 쳐 타점 1개를 추가했다.
계속된 찬스에서 대타로 나간 뷰캐넌이 고우석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치더니 정수빈도 1타점 적시타를 때려 4-8까지 쫓았다.
그러나 나눔 올스타는 고우석이 유강남을 범타로 잡고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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