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최하위 수원, 선두 울산에 3-1 완승... '9G 무승 탈출·홈 첫 승' 전진우·뮬리치·김주찬 폭풍골 [수원 리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반전이 일어났다.
수원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울산과 홈경기에서 전반 39분 전진우의 헤더 결승골과 후반 28분 뮬리치, 후반 추가시간 김주찬의 연속골을 앞세워 3-1 완승을 거뒀다.
수원은 5월13일 강원FC전 승리 이후 두 달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울산은 막판 바코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수원쪽으로 기울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울산과 홈경기에서 전반 39분 전진우의 헤더 결승골과 후반 28분 뮬리치, 후반 추가시간 김주찬의 연속골을 앞세워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3승6무14패, 승점 15를 기록했다. 아직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다른 팀과 격차를 좁혀 꼴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정말 긴 부진이었다. 수원은 5월13일 강원FC전 승리 이후 두 달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9경기 무승(4무5패) 부진도 끊어냈다. 올해 12경기 만에 거둔 홈 승리여서 감격이 더했다.
반면 선두 울산은 충격의 2연패를 당했다. 직전 22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최하위 수원을 맞아서도 일격을 당했다. 울산은 17승2무4패를 기록 중이다. 다른 팀들과 격차가 꽤 있는 편이지만, 분위기 반전은 필요한 상황이다.
홈팀 수원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전진우와 명준재, 김주찬이 스리톱, 이상민과 유제호, 카즈키, 정승원이 측면과 허리를 맡았다. 스리백은 박대원, 김주원, 한호강이었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울산은 4-5-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주민규 원톱에, 조현택과 황재환, 루빅손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이규성과 김민혁은 중원을 조율했다. 포백은 이명재, 김기희, 정승현, 김태환, 골키퍼는 조현우였다.
위기를 잘 넘긴 수원은 폭풍공격을 이어나갔다. 전반 15분 측면 공격수 김주찬이 하프라인에서부터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몰고 가는 파괴력 넘치는 드리블을 선보였다. 이어 김주찬의 패스를 받은 명준재가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왼쪽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결국 수원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정승원의 투지가 만들어낸 득점 찬스였다. 전반 39분 라인 밖으로 나가려는 공을 끝까지 따라간 정승원은 몸까지 날려 크로스를 올렸다. 조현우는 황급히 손을 뻗어 공을 건드렸지만 멀리 나가지 못했다. 이것을 골문 앞에 있던 전진우가 머리로 밀어넣었다.
울산이 후반 분위기를 주도하는 그림이었지만, 그렇다고 수원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3분 고명석과 김명중, 고승범까지 한 번에 3명의 선수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었다. 후반 21분에는 장신 공격수 뮬리치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울산도 루빈손 대신 마틴 아담을 집어넣어 투톱 형태로 변환했다.
수원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8분 상대 진영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공격권을 가져온 뒤 뮬리치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꽂아 넣었다. 조현우가 손을 뻗어봤지만, 소용 없었다. 울산 선수들은 고개를 숙였다. 반면 수원의 분위기는 더욱 살아났다.
이후에도 수원은 양 측면을 흔들며 울산을 위협했다. 후반 38분 뮬리치의 역습 슈팅에 수원의 3번째 골이 터질 뻔 했지만, 조현우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하지만 수원은 김주찬이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렸다. 폭풍 드리블에 이어 정확한 마무리였다. 울산은 막판 바코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수원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최하위 수원이 대어 울산을 잡아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ON, '절친' 알리 '정신과 치료+입양 가정사' 충격 고백에 "네 용기가 자랑스러워" 응원 - 스타뉴스
- '이강인과 투샷 인증' 친분 과시한 PSG 동료들, '폭풍적응' 이강인도 ♥로 답했다 - 스타뉴스
-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명품 수영복 몸매 - 스타뉴스
- 한화 하지원 치어, 상큼 미소→반전 비키니 패션 - 스타뉴스
- 김나연 치어, 뽀얀 속살 드러내며 '여신 포스'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Who', 男솔로곡 최단 스포티파이 10억 돌파..발매 118일만 '大기록'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11월 1주차 베스트 남돌 1위..7주 연속 'No.1'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7주 연속 1위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지치지 말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자" 스스로 다짐 [일문일답]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뷔 '레이니 데이즈' 스포티파이 3억 스트리밍 돌파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