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환, 亞선수권 200m 전체 5위로 결선행…6년 만에 메달 도전!

이상완 기자 2023. 7. 1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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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남자 단거리 국가대표 고승환(26·국군체육부대)이 6년 만에 메달을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고승환은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79를 기록하고 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전체 5위로 결선에 오른 고승환은 당일 컨디션과 바람 등 영향에 따라 개인최고기록을 수립한다면 입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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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환은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79를 기록하고 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사진┃아시아육상선수권 공식 유튜브 채널
고승환은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79를 기록하고 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사진┃아시아육상선수권 공식 유튜브 채널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육상 남자 단거리 국가대표 고승환(26·국군체육부대)이 6년 만에 메달을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고승환은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79를 기록하고 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오전 예선에서 20초91로 40명 출전 선수 중 전체 5위로 결선에 오른 고승환은 예선 전체 1위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셰전예(중국)와 준결선 1조에 배정됐다.

고승환은 출발 신호와 함께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고 100m 지점까지 선두로 달렸다. 직전 주로에 접어든 고승환은 50m를 남겨두고 힘이 떨어지면서 셰전예에 1위를 내줬고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예선 기록보다 0.12초를 앞당긴 고승환은 결선에서 메달 입상권에 도전한다.

2017년 부바네스와르 대회에서 한국기록(20초40) 보유자인 박태건(31·서천군청)이 20초76으로 은메달을 딴 뒤 6년 만이다.

당시 박태건은 1985년 장재근 선수촌장이 우승을 차지한 후 32년 만에 메달을 안겼다.

지난 6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7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고승환. 사진┃데일리런 제공
지난 6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7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신민규. 사진┃데일리런 제공
12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 출전해 38초99로 38년 만에 동메달을 따낸 한국 남자 400m 계주대표팀. 좌측부터 신민규 고승환 이시몬 박원진. 사진┃대한육상연맹

고승환의 개인최고기록(PB)은 20초51, 시즌 베스트(SB)는 20초53이다.

준결선 전체 1위는 일본의 우자와 토와(20초56)가 기록했다.

전체 5위로 결선에 오른 고승환은 당일 컨디션과 바람 등 영향에 따라 개인최고기록을 수립한다면 입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자 200m 결선은 내일(16일) 오후 6시 55분에 진행된다.

고승환에 이어 준결선 2조에 출전한 신민규(23·국군체육부대)는 21초15를 기록하고 결선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신민규는 지난 2017년 한강미디어고등하교 재학 시절 20초84로 부별(고등부) 기록을 세워 갖고 있는 기대주다.

두 선수는 지난 12일 이시몬(22·한국체대) 박원진(20·속초시청)과 호흡을 맞춰 남자 400m 계주에 출전해 38초99를 기록하고 1985년 제6회 자카르타 대회 동메달(장재근·김복섭·성낙군·심덕섭) 이후 38년 만의 동메달을 합작했다.

12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 출전해 38초99로 38년 만에 동메달을 따낸 한국 남자 400m 계주대표팀. 좌측부터 이시몬 고승환 신민규 박원진. 사진┃아시아육상선수권 공식 유튜브 채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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