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119구 완투→오늘 타자로 변신…KBO 최강 마무리와 붙은 뷰캐넌, 150km 강속구도 문제없었다 [MK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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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마운드가 아닌 타석에 섰다.
1회 트럼펫을 불며 타석에 선 후 곧바로 스리런홈런을 친 소크라테스, 4회 KBO 역대 올스타전 두 번째 만루홈런을 때린 채은성 등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대신 뷰캐넌은 경기 직전 식전 행사와 탑건 복장을 하고 주루코치를 보는 등 색다른 재미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뷰캐넌은 KBO 통산 1000경기에 나서 49승 26패 평균자책 3.1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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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마운드가 아닌 타석에 섰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22,990명이 운집해 드림올스타와 나눔올스타 선수들이 펼치는 뜨거운 경기를 봤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많았다. 1회 트럼펫을 불며 타석에 선 후 곧바로 스리런홈런을 친 소크라테스, 4회 KBO 역대 올스타전 두 번째 만루홈런을 때린 채은성 등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8회가 백미였다. 뷰캐넌은 8회 김현준을 대신해 우익수로 나섰다. 그리고 오지환의 뜬공 타구를 깔끔하게 잡았다.
9회에는 타석에 섰다. 2사 1, 3루에서 KBO리그 최강 마무리 고우석과 맞대결을 펼쳤다. 사실 타석에 서지 못할 수도 있었다. 아웃카운트 한 개가 남은 상황에서 고우석이 김민석을 범타로 돌리면 그대로 경기가 끝난다.
그러나 낭만을 아는 고우석과 나눔올스타는 김민석을 고의사구로 보냈다. 뷰캐넌은 벤치에서 헬멧과 방망이를 빌려 타석에 올라왔다.
KBO 대표 외인과 대표 마무리의 한판 승부. 승자는 뷰캐넌이었다. 뷰캐넌은 6구 승부 끝에 고우석의 150km 직구 6구를 그대로 받아쳐 1타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나눔, 드림올스타 선수들 모두 뷰캐넌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오지환은 뷰캐넌이 친 안타 공을 뷰캐넌에게 전달했고, 뷰캐넌은 감사함을 전했다. 뷰캐넌은 이어 정수빈의 안타 때 3루까지 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뷰캐넌은 KBO 통산 1000경기에 나서 49승 26패 평균자책 3.14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도 17경기에 나서 7승 6패 평균자책 2.88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 잘 던지는 뷰캐넌, 타자도 문제없었다.
[부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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