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충청·남부 폭우···전남·경남 곳곳 시간당 70㎜ 강한 비

신중섭 기자 2023. 7. 1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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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16일에도 충청권과 남부지방 곳곳에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남권, 경남권에는 시간당 70㎜ 이상의 더욱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5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남부와 남부지방 200㎜ 이상, 제주도 산지 150㎜ 이상이다.

수도권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곳에 따라 오후부터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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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충남 공주시 옥룡동 농협 하나로마트 인근 주택가가 이날 새벽부터 쏟아진 폭우로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일요일인 16일에도 충청권과 남부지방 곳곳에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남권, 경남권에는 시간당 70㎜ 이상의 더욱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5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남부와 남부지방 200㎜ 이상, 제주도 산지 150㎜ 이상이다. 경기도·강원 내륙과 산지·제주도는 30∼80㎜, 서울·인천·강원 동해안·제주도는 5∼60㎜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추가적인 재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 지역에서는 상황 판단 후 안전을 위해 이웃과 함께 신속한 대피 및 피난하는 등 즉시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

수도권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곳에 따라 오후부터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상된다. 경상권을 중심으로 최고체감 온도가 33도 내외까지 오르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예상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일겠다.

신중섭 기자 jseo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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