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장관 "추가 피해 최소화에 가용자원 총동원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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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일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응급복구 및 추가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내린 비로 인한 농작물 침수·낙과 등 피해신고는 9309.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 장관은 충청, 전북, 경북에 집중됐던 유례 없는 호우가 남부로 확대되며 추가 농작물 침수, 낙과 등 피해 면적이 수 만㏊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관련 상황을 예의 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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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일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응급복구 및 추가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내린 비로 인한 농작물 침수·낙과 등 피해신고는 9309.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 논·밭 침수 피해가 7457.5㏊로 집중된 가운데 △충남 1218,2㏊ △전남 548.0㏊a △광주 43.7㏊ △경북 37.3㏊ △경기 2.9㏊ △경남 1.9㏊ 등으로 나타났다.
정 장관은 충청, 전북, 경북에 집중됐던 유례 없는 호우가 남부로 확대되며 추가 농작물 침수, 낙과 등 피해 면적이 수 만㏊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관련 상황을 예의 주시 중이다.
정 장관은 "공직자들은 농업인의 상심이 매우 클 것을 유념하라"며 "유관기관이 합심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구체적으로 △농작물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한 배수장 총력 가동 및 농어촌공사와 지자체 긴밀 협력 △농작물 병충해 등 2차피해 최소화를 위한 영양제 및 농약 농가 공급, 방제 △복구비 조속 지원을 위한 신속한 피해조사 및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농가 손해평가 신속 실시 △농산물 수급관리를 위한 주산지 작황 관리 모니터링과 예비묘 확보 등 수급안정 사업 면밀 추진 등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지역을 면밀히 점검해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인 주민대피 등 적극적인 예방조치를 취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농업인들께도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시설 및 호우대비 국민 행동요령(특보시 야외활동 자제, 공사지역 및 산사태 우려지역 등 접근금지)에 따라 호우시 외부 활동을 삼가고, 선제적 대피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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