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남부지방 비구름대 빠르게 발달...기상청, 예상 강수량 상향

남부지방에 비구름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발달함에 따라 기상청이 남부지방 예상 강수량을 상향했습니다.

전남과 경남, 경북 남부에 내일 오전까지 1시간에 50∼80㎜씩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밤 8시 10분 이런 내용의 긴급방송을 각 언론사에 요청했습니다.

조정된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경남·경북 남부 100∼200㎜, 충청·전북·경북 북부 50~150㎜, 경기·강원내륙·강원 산지·제주 남부· 제주산지 30~80㎜, 서울·인천·강원 동해안· 제주 5∼60㎜입니다.

전남·경남·경북 남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내일까지 250㎜ 이상 내리겠습니다.

충청 남부·전북·경북 북부에는 최대 200㎜ 이상, 제주산지 최대 150㎜ 이상, 경기·강원내륙에 최대 100㎜ 이상 내릴 수 있겠습니다.

현재 제주를 제외한 충청 이남 전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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