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왕중왕전 위해 제작한 깃발 “내년 콘서트 때 또 쓸 것” 폭소 [불후의 명곡]

2023. 7. 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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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김호중이 왕중왕전을 위해 제작한 깃발을 재활용하겠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2023 상반기 왕중왕전 1부로 꾸며졌다. 왕중왕전에는 이무진, 라포엠, 김재환, 박창근, 김호중, 민우혁&정선아, 임태경, 소향, 바다가 출연했다.

이날 외부 주자 33명을 동원했다는 김호중에게 MC 이찬원은 “심지어 이번 무대를 위해서 소품을 직접 제작하셨다고”라고 이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김호중은 “나올 때 아이디어 같은 게 좀 필요하더라”라며, “지난번에는 우승 트로피를 내가 들고 갔지만 매번 나올 때마다 깨지고 돌아간 적이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호중은 “승률이 높은 팁이 뭘까 생각했을 때 소품도 제작을 해야 되고, 아이디어도 내야 되더라. 꼭 필요하더라”라며 본인도 모르게 이날 무대에 깃발이 있다고 말을 해버렸다.

이에 MC 김준현이 “깃발이 있냐”고 묻자 김호중은 “그냥 깃발이 아니라 대형 깃발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바다는 “결혼식장에서 꽃 다 쓰고 나면 하객들 다 가져가듯이 깃발도 다 나눠주시냐”라고 물었다.

바다의 질문에 김호중은 “내년 콘서트 때 또 써야 된다.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무조건 챙겨갈 거다”라며 알뜰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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