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6년 만에 아시아육상선수권 높이뛰기 金 '2m28'

문대현 기자 2023. 7. 1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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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27·용인시청)이 6년 만에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상혁은 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8을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우상혁은 지난 2017년 인도 부바네스와르 대회(2m30) 이후 6년 만에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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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33 도전은 아쉽게 실패
한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9일 오전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높이뛰기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2m32를 뛰어넘고 있다. 2023.5.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27·용인시청)이 6년 만에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상혁은 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8을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m15에서 첫 점프를 시도한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가볍게 성공했다. 이후 2m19, 2m23, 2m26, 2m28까지 모두 1차 시기에서 넘었다.

아닐 쿠사레(인도)와 타완 카에오담(태국)가 2m26까지 성공했으나 2m28의 벽은 넘지 못하며 우상혁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후 우상혁은 2m33을 도전했으나 3차 시도 끝에 실패했다.

이로써 우상혁은 지난 2017년 인도 부바네스와르 대회(2m30) 이후 6년 만에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제 우상혁은 아시아를 넘어 다음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을 노린다.

우상혁은 지난해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실외 세계대회 우승 경험은 없다.

세계선수권 뒤에는 아시안게임 출전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딴 우상혁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나온 이진택의 금메달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에 도전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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