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제니 김민석→뉴진스 구자욱→검사 노진혁→뷰캐넌 댄스삼매경…사직벌 뜨겁게 달군 ★들 [부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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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돌' 김민석이 블랙핑크 제니로 변신했다.
2만2990석의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된 가운데, 드림올스타(SSG KT 삼성 롯데 두산)와 나눔 올스타(키움 LG KIA NC 한화)가 맞붙은 이날 양팀 선수들은 다양한 세리머니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롯데는 박세웅 구승민 김원중, 안치홍 한동희 노진혁 김민석 전준우 유강남까지 무려 9명이 '별들의 잔치'에 나섰다.
구자욱은 포수 박동원을 향해 애절하게 "오빠!"를 외쳤지만, 박동원은 야속하게도 공을 받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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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부산 아이돌' 김민석이 블랙핑크 제니로 변신했다. 구자욱은 뉴진스 못지 않은 비주얼을 뽐냈다.
15일 부산 사직구장. 2만2990석의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된 가운데, 드림올스타(SSG KT 삼성 롯데 두산)와 나눔 올스타(키움 LG KIA NC 한화)가 맞붙은 이날 양팀 선수들은 다양한 세리머니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2007년 이후 16년만에 사직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 롯데는 박세웅 구승민 김원중, 안치홍 한동희 노진혁 김민석 전준우 유강남까지 무려 9명이 '별들의 잔치'에 나섰다. 시구는 '미스터롯데' 김용희부터 허규옥 김민호 김응국 전준우까지 롯데 출신 전현직 미스터 올스타 5인이 맡았다.
부산을 대표하는 '안경에이스' 박세웅이 문을 열었다. 박세웅은 '레인맨'이란 별명대로 우비를 입고 등장했고, 전광판에는 그가 등판하는 날 비가 내렸던 이력이 소개됐다.
구자욱은 긴 머리 가발을 쓴채 등장, 뉴진스의 히트곡 '어텐션'을 선보이며 상대 선발투수 양현종을 실소케 했다. 결과는 포수 파울플라이. 구자욱은 포수 박동원을 향해 애절하게 "오빠!"를 외쳤지만, 박동원은 야속하게도 공을 받아들었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뒤따랐다.
KIA 소크라테스는 직접 자신의 응원가를 트럼펫으로 불며 등장,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준우는 아들, 안치홍은 딸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섰다. 전준우는 아들 재욱군을 타석에 세웠고, 안치홍은 딸의 배웅을 받으며 타석에 들어섰다.
이날 데뷔 첫 올스타 겸 생일을 맞이한 '노검사' 노진혁은 검사복을 입고 등장, 모두를 폭소케 했다. '흔한 노량진 얼굴'이란 자막과 함께 등장하는가 하면, 5회초 안타를 때린 뒤엔 '영장발부'라 쓰인 종이를 펼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롯데 김민석은 3회초 첫 타석에 앞서 머리핀까지 꽂은채 등장, 제니의 '솔로(SOLO)' 노래에 맞춰 깜찍한 댄스를 선보였다. "야구하는 틈틈히 열심히 연습했다"는 그의 말대로, 제법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한동희는 '롯린이'의 추억을 떠올리며 주황봉다리를 머리에 찼고, NC 김주원은 팬이 선물한 깜찍한 헬멧을 쓰고 등장해 귀요미 매력을 뽐냈다.
구승민은 '자티비대주주'라고 쓰여진 모자를 쓰고 등장, 카메라를 들고 PD마냥 팬들을 촬영했다. 김원중은 게임 캐릭터 '리신'으로 각각 변신했다. 8회초 뒤늦게 등장한 유강남은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처럼 가방을 메고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의장대 출신 채은성은 경기 도중 진해 해군 의장대가 등장하자 방망이를 돌리며 화답했다.
삼성 뷰캐넌은 '탑건' 복장을, 오스틴은 카우보이 의상을 선보였다. 특히 뷰캐넌은 경기막판 무념무상 댄스삼매경을 과시하는가 하면, 9회초 공격 때는 직접 타자로 등장, 적시타를 ��려내며 뜨거운 환호를 한몸에 받았다.
이날 경기는 나눔올스타가 8대4로 완승을 거뒀다. 나눔은 1회말 채은성의 1타점 2루타, 소크라테스의 3점포로 먼저 4점을 선취했다. 4회말에는 전날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채은성이 만루홈런까지 터뜨리며 MVP를 예약했다. 채은성의 1경기 5타점은 2019년 한유섬 이후 올스타전 1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이다.
드림올스타는 5회와 9회 한동희의 내야땅볼로 1점씩 따라붙었고, 뷰캐넌과 정수빈의 적시타로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승리투수는 양현종, 패전투수는 박세웅이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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