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펫부터 스리런포까지' 소크라테스, 사직에서 존재감 '뿜뿜'[스한 이슈人]

이정철 기자 2023. 7. 1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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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외국인 선수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응원가 퍼포먼스를 보여주더니, 스리런 홈런을 작렬하며 2023 올스타전을 지배했다.

소크라테스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 올스타전에 나눔 올스타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소크라테스는 이러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올스타전에 응원가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퍼포먼스, 실력 모두 올스타전을 지배한 소크라테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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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선수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응원가 퍼포먼스를 보여주더니, 스리런 홈런을 작렬하며 2023 올스타전을 지배했다.

소크라테스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 올스타전에 나눔 올스타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연합뉴스

올해로 2년차 시즌을 맞이한 소크라테스는 2023시즌 전반기 타율 0.289, 11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804로 맹활약을 펼쳤다. 결국 수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나눔 올스타에 선정됐다.

소크라테스는 뛰어난 실력 외에도 또다른 인기 비결을 갖고 있다. 지난해부터 소크라테스의 응원가가 KIA팬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도입부 트럼펫 소리와 응원가 안무인 '시옷'댄스가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이로 인해 소크라테스에 대한 인기도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소크라테스는 이러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올스타전에 응원가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소크라테스는 트럼펫을 불며 등장했다. 소크라테스 뒤로 팀동료 최지민과 이우성이 장난감 트럼펫을 연주했다. 사직구장에는 소크라테스의 응원가가 울려퍼졌다. 수많은 팬들은 소크라테스의 퍼포먼스에 큰 환호로 화답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 ⓒ연합뉴스

소크라테스는 이후 박세웅의 공을 받아쳐 우측 폴대를 때리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1-0에서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나는 홈런이었다. 이후 3회말에도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맹타를 휘둘렀다. 퍼포먼스, 실력 모두 올스타전을 지배한 셈이다.

'최고의 응원가'를 보유한 소크라테스가 트럼펫 연주로 사직구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어 호쾌한 홈런으로 나눔 올스타에게 8-4 승리를 안겼다. 퍼포먼스, 실력 모두 올스타전을 지배한 소크라테스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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