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안부럽네… '사직 아이돌' 김민석, 팬심 불태웠다

심규현 기자 2023. 7. 1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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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직 아이돌' 김민석(19·롯데 자이언츠)이 올스타전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민석은 15일 오후 6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9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안무가 끝난 뒤 사직구장은 열화와 같은 박수를 김민석에게 보냈다.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민석이 이번에는 올스타전에서 팬들에게 그동안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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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사직 아이돌' 김민석(19·롯데 자이언츠)이 올스타전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직 야구장에 있는 많은 팬들은 김민석에게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김민석(왼쪽). ⓒSBS SPORTS+ 중계화면 캡처

김민석은 15일 오후 6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9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민석이 속해있는 드림 올스타는 나눔 올스타에게 4-8로 패배했다.

김민석은 이번 올스타전 투표에서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분에서 3위(팬 92만5811표, 선수단 53표)를 차지하며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4번째(종전 안치홍, 이정후, 강백호)로 베스트 12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김민석은 올스타에 선정된 직후 특별한 공약을 밝혔다. 바로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춤을 따라하겠다는 것. 평소 제니와 닮았다는 얘기를 들은 김민석이 내건 파격적인 약속이었다. 

김민석을 응원하는 롯데 자이언츠 팬. ⓒSBS SPORTS + 중계화면 캡처

그리고 김민석은 3회초 첫 번째 타석에 들어가기 직전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솔로곡인 'SOLO'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사직구장에 있는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여성팬들은 김민석의 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안무가 끝난 뒤 사직구장은 열화와 같은 박수를 김민석에게 보냈다.

김민석의 춤에 놀라는 팬들. ⓒSBS SPORTS+ 중계화면 캡처

곧이어 김민석은 타석에서도 안타를 신고했다. 3회초 1사 1루에서 나눔 투수 김진성의 패스트볼을 밀어 쳐 우중간 안타를 작렬했다. 김민석의 안타에 사직구장은 열화와 같은 환호성을 보냈다. 김민석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타석을 소화한 뒤 누구와 교체되며 이번 올스타전을 마무리했다.

프로 첫 해를 맞이하고 있는 김민석은 데뷔 첫해부터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사직 아이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민석이 이번에는 올스타전에서 팬들에게 그동안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는 데 성공했다. 김민석의 멋진 춤 덕분에 올스타전도 한껏 뜨거워질 수 있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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