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로 막고 시위하다 체포된 전장연 대표 석방

이율립 2023. 7. 1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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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버스전용차로 등 차도를 막고 시위를 한 혐의로 체포된 박경석(6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를 석방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부터 3분 동안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가로막아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박 대표를 현행범 체포했다.

박 대표는 지난 3월에도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며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하루 만에 석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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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스차로 시위' 박경석 전장연 대표 체포 (서울=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4일 차도를 막고 시위를 벌여 교통을 방해한 혐의로 박경석(6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이 이날 오후 2시1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역 인근 의사당대로에서 시위 중인 박 대표에게 업무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있다. 2023.7.14 [전장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버스전용차로 등 차도를 막고 시위를 한 혐의로 체포된 박경석(6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를 석방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박 대표를 업무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한 뒤 "대상자의 현재 건강상태, 조사 및 증거자료가 확보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석방 결정했다.

현행범 체포로 신병을 확보한 피의자는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박 대표는 조사 도중 욕창을 호소해 이날 0시30분께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부터 3분 동안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가로막아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박 대표를 현행범 체포했다.

박 대표는 지난 12일엔 종로1가, 13일엔 혜화동로터리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했다.

박 대표는 지난 3월에도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며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하루 만에 석방된 바 있다.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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