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41년 만에 올스타전 만루포 '쾅'! 빅이닝 2번 몰아친 나눔 8-4 승리, 작년 이어 2연승 질주 [★부산]
나눔 올스타(LG, NC, 키움, KIA, 한화)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SSG, 두산, 롯데, KT, 삼성)를 8-4로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2015년 드림-나눔 체제로 올스타전이 개편된 이후 나눔은 3승 4패의 전적을 거두게 됐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승리를 차지했는데, 나눔이 올스타전에서 2연승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눔에서는 전날 홈런레이스 우승자인 채은성(한화)이 1982년 김용희 이후 41년 만에 올스타전 2번째 만루홈런을 터트리는 등 5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역시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양현종-임창민(키움)에게 1, 2회를 틀어막혔던 드림 올스타는 3회 초 1사 후 한동희가 나눔 김진성(LG)를 상대로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다음 타자 김민석까지 우중간 안타로 살아나가면서 1,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구자욱이 좌익수 뜬공, 피렐라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올스타전에서 만루홈런이 나온 건 이번이 2번째였다. 앞서 지난 1982년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 3차전에서 김용희(당시 롯데)가 유종겸(당시 MBC)을 상대로 그랜드슬램을 터트린 이후 41년 동안 나오지 않던 기록이었다. 채은성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채은성은 전날 열린 올스타 홈런레이스에서도 7아웃 동안 5개의 홈런을 기록, 2위 박동원(3개)을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채은성은 하루만에 또다시 홈런포를 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수비에서도 채은성은 빛났다. 4회 초 선두타자 강민호(삼성)의 유격수 땅볼 때 김주원이 바운드로 던진 송구를 잘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7회 초에는 김민석의 2루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 이닝의 마지막 아웃을 잡아냈다.
드림은 교체 출전한 정수빈과 이유찬(이상 두산), 유강남(롯데) 등이 안타를 치며 분전했다. 이어 9회 초에는 1사 2, 3루에서 한동희의 2루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고, 우익수로 깜짝 출전했던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 그러나 끝내 큰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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