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비구름대 빠르게 발달…기상청, 예상 강수량 상향

이재영 2023. 7.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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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남부지방에 비구름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발달함에 따라서 남부지방 예상 강수량을 상향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과 경남, 경북남부에 16일 오전까지 시간당 50~80㎜씩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된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경남·경북남부 100~200㎜, 충청·전북·경북북부·울릉도·독도 50~150㎜, 경기·강원내륙·강원산지·제주남부·제주산지 30~80㎜, 서울·인천·강원동해안·제주(남부·산지 제외) 5~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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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남·경북남부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50~80㎜ 극한호우
방류하는 임하댐 (안동=연합뉴스) 15일 경북 북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임하댐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 임하댐 방류는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2023.7.15 [한국수자원공사 실시간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기상청은 남부지방에 비구름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발달함에 따라서 남부지방 예상 강수량을 상향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과 경남, 경북남부에 16일 오전까지 시간당 50~80㎜씩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후 8시 10분 이런 내용의 긴급방송을 각 언론사에 요청했다.

조정된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경남·경북남부 100~200㎜, 충청·전북·경북북부·울릉도·독도 50~150㎜, 경기·강원내륙·강원산지·제주남부·제주산지 30~80㎜, 서울·인천·강원동해안·제주(남부·산지 제외) 5~60㎜이다.

전남·경남·경북남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16일까지 250㎜ 이상 내리겠다.

충청남부·전북·경북북부에는 최대 200㎜ 이상, 제주산지 최대 150㎜ 이상, 경기·강원내륙(중부 제외)에 최대 100㎜ 이상 내릴 수 있겠다.

제주를 제외한 충청이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중부지방의 경우 강원남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오후 7시 현재 호남에 시간당 20~40㎜씩 비가 쏟아지고 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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