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에 사흘간 568㎜…충남권 남부 16일까지 200㎜ 추가 예보

대전CBS 김정남 기자 2023. 7. 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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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 정산면에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568.5㎜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15~16일 사이 충남권 남부에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5~16일 사이 충남권 남부에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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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이어진 금강 상황. 공주시 제공


충남 청양 정산면에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568.5㎜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15~16일 사이 충남권 남부에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청양 정산면에 568.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공주 509.5㎜, 세종 484.3㎜, 계룡 451㎜, 부여 439.8㎜, 보령 435.3㎜, 논산 연무읍 402.5㎜, 천안 358.1㎜, 서천 춘장대 333.5㎜, 대전 333.2㎜, 홍성 홍북읍 277㎜, 아산 송악면 274㎜, 서산 261.1㎜, 당진 259㎜, 태안 253.5㎜, 금산 239.7㎜, 예산 원효봉 223㎜ 등의 누적 강수량을 보였다.

대전과 세종, 충남 12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충남 서산·태안·당진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남권은 16일까지 시간당 30~60㎜, 17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30~70㎜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15~16일 사이 충남권 남부에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설명했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남권에 50~150㎜, 충남권 남부에는 200㎜ 이상이다.

17일에도 충남권에 30~80㎜, 많게는 120㎜ 이상의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추가적인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위험 지역에서는 상황 판단 후 안전을 위해 이웃과 함께 신속한 대피 및 피난하는 등 즉시 안전조치를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과 함께 적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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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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