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 여의IC·잠수교 통제…이시각 잠수교
【 앵커멘트 】 서울도 한강 수위가 급격하게 불어나면서 주요 도로가 통제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민수 기자, 지금 잠수교 상황이 어떤가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잠수교가 내려다보이는 반포대교 남단에 와있습니다.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잠수교 수위는 오늘(15일) 오후 5시 20분부터 8m를 넘었습니다.
지금은 차량 통제 기준 수위인 6.2m를 2m 이상 웃돌면서 잠수교는 인도와 차도 전부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팔당댐이 엄청난 양의 방류를 하고 있어 서울의 주요 도로가 통제되고 있는데요.
지금 팔당댐은 초당 1만 2,200톤을 방류하고 있어, 작년 최대치인 1만 2,300톤에 근접했습니다.
오늘(15일) 새벽까지만 해도 초당 1만 톤을 밑돌았던 방류량이 점차 늘어난 건데요.
4.84m에서 시작한 한강대교 수위도 지금은 5m 중반을 넘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15일) 아침엔 올림픽대로 여의상류와 하류 나들목 양방향 차량이 전면 통제됐는데요.
오후 5시 반부터는 올림픽대로 본선 가양대교부터 동작대교 구간이 추가로 전면 통제됐습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시민들에게 미리 교통상황을 확인해 차량을 운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현장중계 : 이한욱 카메라중계팀장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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