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지역 호우특보…내일까지 강하고 매우 많은 비

내일까지 많은곳 200㎜이상 비 예보…안전 주의해야

[광주=뉴시스] 광주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27일 오후 서구 광주천변 물이 불어나 있다. 2023.06.27. persevere9@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와 전남 전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강하고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5일 오후 5시10분을 기해 광주,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신안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전남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목포, 진도, 흑산도.홍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광주와 전남 전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4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늘부터 내일 16일까지 광주와 전남에는 50~150㎜, 많은 곳 200㎜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1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광주와 전남에는 시간당 70㎜ 이상으로 더욱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과 내일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부터 광주와 전남에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오늘과 내일도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적인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위험 지역에선 상황 판단 후 안전을 위해 이웃과 함께 신속히 대피하는 등 즉시 안전조치를 시행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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