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윈’ 거래 될까…맨시티X뮌헨, 수비수 스왑딜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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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바이에른 뮌헨과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를 파바르로 교체하기 위해 뮌헨과 협력하는 아이디오를 내고 있다. 실제 두 구단들이 서로 선수에 관심이 있다면 스왑딜을 통해 거래를 간소화할 수 있다. (만약 스왑딜이 성사된다면) 파바르가 워커보다 더 높은 가치를 받고 있기 때문에 뮌헨이 현금을 조금 더 받을 것이다"라며 맨시티 측에서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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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시티가 바이에른 뮌헨과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언급된 선수들은 카일 워커와 뱅자맹 파바르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를 파바르로 교체하기 위해 뮌헨과 협력하는 아이디오를 내고 있다. 실제 두 구단들이 서로 선수에 관심이 있다면 스왑딜을 통해 거래를 간소화할 수 있다. (만약 스왑딜이 성사된다면) 파바르가 워커보다 더 높은 가치를 받고 있기 때문에 뮌헨이 현금을 조금 더 받을 것이다”라며 맨시티 측에서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커와 파바르는 현 소속팀에서 매각 대상에 오른 선수들이다. 먼저 워커는 맨시티가 지난 시즌 도중 전술에 변화를 준 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월드컵 전후로 최후방에 세 명의 수비수를 배치하는 3-2-4-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전술을 사용해 맨시티를 트레블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 포메이션에서 워커는 백3의 스토퍼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힘들어했고, 주전 경쟁에도 어려움이 생겼다.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만약 워커가 백4를 사용하는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맨시티에서 뛸 때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파바르도 뮌헨에서 매각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는 선수다. 측면 수비와 센터백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파바르는 센터백을 선호하지만, 앞으로도 뮌헨에서 센터백으로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 확신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센터백과 측면 수비, 백3에서 오른쪽 스토퍼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파바르의 능력은 맨시티에서 빛날 수 있다. 파바르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지난 시즌 워커가 해야 했던 일들이다. 마침 워커가 뮌헨과 연결되고 있었으니, 스왑딜 가능성이 제기될 이유는 충분했다.
스왑딜이 성사될 경우, 매체의 설명처럼 뮌헨이 약간의 현금을 받을 확률이 높다. 워커도 여전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수준급 선수지만, 파바르의 실력과 나이 등을 고려한 분석으로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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