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법원, '공관장 살해 혐의' 베네수엘라 외교관 20년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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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법원이 현지 주재 공관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베네수엘라 전 외교관에게 징역 20년 형을 선고했다.
15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방송 캐피털에프앰에 따르면 케냐 법원의 로즐린 코리르 판사는 전날 케냐 주재 베네수엘라 대사 대리를 살해한 혐의로 드와이트 사가레이와 다른 케냐 국적자 3명에게 각각 20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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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케냐 법원이 현지 주재 공관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베네수엘라 전 외교관에게 징역 20년 형을 선고했다.
15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방송 캐피털에프앰에 따르면 케냐 법원의 로즐린 코리르 판사는 전날 케냐 주재 베네수엘라 대사 대리를 살해한 혐의로 드와이트 사가레이와 다른 케냐 국적자 3명에게 각각 20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사관 1등 서기관이던 드와이트 사가레이 등은 지난 2012년 대사 대리로 부임한 올가 폰세카를 살해한 혐의로 올해 1월 유죄 판결을 받았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외교 면책 특권을 취소한 데 따라 사가레이 전 서기관은 케냐 법정에서 재판받았다.
폰세카 전 대사 대리는 전임 대사가 직원 성희롱 혐의로 고발돼 갑작스럽게 떠난 뒤 후임으로 왔다가 2주도 되지 않아 침실에서 목이 졸린 채 발견됐다.
법원에 따르면 사가레이 전 서기관은 대사관을 계속 자신의 감독하에 두고 싶어 했다.
코리르 판사는 이날 케냐 국적의 다섯번째 피고인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내리고 도주 중인 또 다른 용의자에 대한 체포 영장은 유지했다.
airtech-ken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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