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찬·장미, 대통령기양궁 혼성단체전 ‘금빛 활시위’
단체전 대학부 남녀 경희대·남일반 코오롱 아쉬운 준우승
김예찬·장미(경희대)가 제41회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 대학부 혼성단체전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찬·장미는 15일 광주광역시 국제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대학부 혼성 단체전 결승서 이동민·임하나(대구 계명대)를 세트스코어 6대2로 가볍게 꺾고 정상에 올랐다. 첫날 60m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장미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첫 번째 세트서 김예찬이 5점, 6점을 맞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장미가 두 발 모두 9점을 쏴 총점 29-32로 첫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김예찬·장미는 두 번째 세트를 37-35로 제쳐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3번째 세트에서도 김예찬이 7점, 10점, 장미가 9점, 9점을 쏴 35-33으로 승리하며 4대2로 역전에 성공한 뒤, 네 번째 세트서는 10점, 9점, 9점, 10점을 쏘며 38-35로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여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서 장미, 김예후, 김세연이 팀을 이룬 경희대는 계명대에 2대6으로 패해 준우승했고, 남자 대학부 단체전서도 경희대는 서승범, 이용빈, 김예찬이 출전했으나 역시 계명대에 2대6으로 져 2위에 머물렀다.
또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서 최건태, 신재훈, 정태영이 팀을 이룬 코오롱엑스텐보이즈는 울산남구청에 0대6으로 완패해 역시 은메달에 그쳤고, 여자 일반부 결승서는 전훈영, 홍수남, 장민희가 팀을 이룬 인천광역시청이 현대백화점에 2대6으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 종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경기도는 68.5점으로 대국광역시(86점)와 대전광역시(70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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