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셀틱 간다…강원FC, 라이브방송 통해 이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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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양현준의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강원FC는 15일 오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대 발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양현준의 셀틱 이적에 관한 계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당초 양현준과 구단 측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하는 것에 대해 대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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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양현준의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강원FC는 15일 오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대 발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양현준의 셀틱 이적에 관한 계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당초 양현준과 구단 측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하는 것에 대해 대립했다. 양현준은 바로 유럽 무대 진출을 원했던 반면 구단은 강등 위기에 놓인 팀 상황 등을 고려해 당장 보내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지난 5일 김병지 대표와 양현준이 강릉 클럽하우스에서 직접 만난 이후 김 대표는 언론을 통해 여름 이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밝혔다.
이날 김병지 대표는 “대한민국의 축구 발전과 위상을 위해 앞서간 선배들의 뒤를 잇는 멋진 선수로 활약하는 게 강원 팬에게 남은 아쉬움을 보답하는 길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준의 이적료에 대해서는 “250만유로(약 35억) 이상”이라면서도 정확한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양현준은 “팀이 어려운 시기라서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설레고 기쁘기도 하다”며 “끝까지 팀 성적을 책임지지 못하고 이적하게 돼 팀원과 감독, 코치님께 죄송하다. 팬들에게도 승리를 선사하고 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팬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양현준의 셀틱 이적은 이미 국내 및 해외언론에서 모두 제기된 사실이었다. 또 이날 오후 7시30분 FC서울과의 홈 경기를 앞둔 강원은 현재 11위로 강등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대해 팬들은 “싸인을 안해서 이게 중대발표냐”, “구단이 강등 위기에 처해있는데 유력 선수가 떠나는 것이 자랑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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