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크라 전격 방문...젤렌스키와 정상회담 마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폴란드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15일 오후 우크라이나를 극도 보안 속에 방문해 키이우 인근 부차 지역의 학살 현장과 민간인 주거지역으로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을 돌아봤다고 대통령실이 공지했습니다.

전사자 추모의 벽에도 헌화한 윤 대통령은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통령 관저인 마린스키 궁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 방안과 재건 사업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방한했던 부인 젤렌스카 여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공식 초청 내용을 담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친서를 받은 데 이어,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직접 만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구두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당초 4박 6일로 예정됐던 리투아니아 폴란드 방문을 마친 뒤 귀국을 연기하고 극도 보안 속에 우크라이나로 향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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