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근 “무명 시절 김추자 ‘님은 먼곳에’로 금전 문제 해결”(불후)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창근이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와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7월 1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박창근은 2023 상반기 왕중왕전 1부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투어 콘서트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밴드와 출연한 박창근은 공교롭게도 김재환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르며 밴드와 밴드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날 박창근은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를 선곡했다. 박창근은 “제가 공연하러 다니면서 주변에서 ‘남들이 좋아하는 곡도 한번 해 봐라’고 해서 첫 커버곡이 이 곡이었다. 해보니까 가사가 너무 와닿았다”라고 말했다.

박창근은 호소력 짙은 음색과 절절한 감성으로 긴 여운이 남는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후 박창근은 “신중현 선생님의 곡은 70년대 곡을 아직도 들으면서 영감을 얻고 있다. 이 노래를 부르면서 어려운 음악 활동에 있어서 약간의 금전 문제도 해결해 준 곡이라 좀 더 특별한 곡이다”라고 ‘님은 먼곳에’가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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