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 우한 싼전 입단...2년 만에 中 복귀

금윤호 기자 2023. 7. 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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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가 유럽 무대 도전을 마치고 2년 만에 중국 슈퍼리그행을 택했다.

중국 슈퍼리그 우한 싼전은 15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박지수가 우한 싼전에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며 영입 소식을 전했다.

한편 박지수의 새로운 소속팀 우한 싼전은 중국 슈퍼리그 16개 팀 중 8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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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한 싼전 구단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가 유럽 무대 도전을 마치고 2년 만에 중국 슈퍼리그행을 택했다.

중국 슈퍼리그 우한 싼전은 15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박지수가 우한 싼전에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며 영입 소식을 전했다. 자세한 계약 기간과 연봉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인천 대건고 졸업 후 2013년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박지수는 FC 의정부(K3), 경남FC 등을 거친 뒤 2019년 중국 광저우 헝다에 입단했다. 당시 박지수는 광저우를 이끌던 파비우 칸나바로 감독의 지도를 받으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후 군 복무를 위해 2021시즌 K리그에 복귀한 박지수는 김천 상무에 입단했다. 다부진 피지컬과 리더십으로 활약한 박지수는 파울루 벤투 당시 한국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2월 19일 열린 마리티모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유럽 무대 데뷔전을 치른 포르티모넨스 수비수 박지수 사진=포르티모넨스SC 구단 공식 홈페이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까지 유력했던 박지수는 대회 출정식인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결국 카타르로 향하지 못했다.

그러나 월드컵 폐막 후 벤투 감독의 추천을 받은 박지수는 지난해 12월 전역한 뒤 올해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에 입단하면서 꿈꾸던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이적 직후 주전 자리를 확보한 박지수는 16경기를 뛰며 팀의 뒷문을 책임졌다.

지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고 6월 A매치를 치르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하는 등 활약을 이어간 박지수는 중동과 중국 구단의 관심을 받았고 고심 끝에 중국 슈퍼리그 복귀를 택했다.

한편 박지수의 새로운 소속팀 우한 싼전은 중국 슈퍼리그 16개 팀 중 8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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