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맨유 ‘황태자’→텐 하흐의 외면…이적 제의만 ‘10건’ 폭발+여전한 인기 ‘EPL 2팀 눈독’

박건도 기자 2023. 7. 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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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외면했지만, 타 구단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웠다.

영국 매체 'BBC'는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토니 엘랑가(21)를 향한 다른 구단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지난 1월 이적시장 당시 이적 제의만 10건이 있었다"라며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에버튼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그를 노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여전히 프리미어리그급 팀들이 엘랑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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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받지 못한 엘랑가.
▲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난 엘랑가.
▲ 엘랑가의 잠재력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급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비록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외면했지만, 타 구단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웠다.

영국 매체 ‘BBC’는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토니 엘랑가(21)를 향한 다른 구단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지난 1월 이적시장 당시 이적 제의만 10건이 있었다”라며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에버튼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그를 노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엘랑가는 2021-22시즌 도중 깜짝 등장한 신성이다. 특히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받았다. 당시 엘랑가는 부진에 빠졌던 마커스 래시포드(24)를 밀어내고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빠른 발과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맨유 공격진에 날카로움을 더했다. 해당 시즌 중반부터 기회를 받았던 엘랑가는 1군 팀에서만 27경기를 소화했다.

허나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후에는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부활을 알린 래시포드와 주전 경쟁에서 이기기는 역부족이었다.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애제자 안토니(23)도 합류했다. 심지어 아르헨티나 신성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9)도 치고 올라왔다.

▲ 랑닉 임시 감독 시절 맨유의 황태자로 불렸던 엘랑가.
▲ 2021-22시즌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던 엘랑가.
▲ 한때 래시포드와 주전 경쟁에서 앞섰던 엘랑가.

주전은커녕 벤치 경쟁에서도 밀린 엘랑가는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22-23시즌 26경기에서 총 702분을 뛰었다. 경기 당 30분도 뛰지 못한 수준이다. 2023년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7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이 흘러갈수록 사실상 텐 하흐 감독의 철저한 외면을 받은 셈이다.

와중에 엘랑가를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BBC’의 존 브래드쇼에 따르면 엘랑가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 10건의 임대 이적 제의를 받았다. 그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구단들이 줄을 섰다.

여전히 프리미어리그급 팀들이 엘랑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BBC’는 “에버튼과 노팅엄이 엘랑가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영입전이 곧 시작될 것이다”라며 “스티브 쿠퍼 노팅엄 감독과 션 다이치 에버튼 감독은 랑닉 감독처럼 엘랑가에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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