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강릉] ‘셀틱행 LIVE 발표’ 양현준, 적장 안익수 감독도 축하 메시지

김형중 2023. 7. 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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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신성 양현준이 유럽에 진출한다.

강원은 양현준의 셀틱FC 이적을 공식 발표하며 희망찬 앞날을 응원했다.

강원은 15일 오후 구단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양현준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으로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양현준의 셀틱행이 성사되면서 또 한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K리그에서 유럽으로 직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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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릉] 김형중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신성 양현준이 유럽에 진출한다. 강원은 양현준의 셀틱FC 이적을 공식 발표하며 희망찬 앞날을 응원했다.

강원은 15일 오후 구단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양현준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으로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함께 출연한 양현준을 축하하고 앞날을 응원하는 한편, 팬들에게는 지속적인 응원을 당부했다.

약 2주 전까지만 해도 양현준의 유럽 진출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다. 지난달 25일 수원FC와의 원정 경기 후 양현준은 “간절한 마음으로 유럽에 가고 싶다. 여름에 가야 적응도 쉽다”라고 유럽행을 희망했다. 2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 후에는 발언의 수위가 높았다. 그는 “대표이사께 면담을 요청했지만 만나지 못했다. 이적료가 부족하다면 연봉을 더해서라도 가고 싶지만 대화를 못하고 있다”라며 서운함과 답답함을 호소한 바 있다.

이에 김병지 대표는 소통을 피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고, 5일 양측은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구단은 양현준의 이적을 전면 재검토했고 셀틱과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도 잘 마무리되며 결국 양현준의 셀틱행이 성사되기에 이르렀다.

강원 관계자에 따르면 양현준의 출국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15일 FC서울과의 23라운드 홈 경기에는 뛰지 않는다. 명단에서 제외되긴 했지만 양현준은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전 동료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

양현준의 셀틱행이 성사되면서 또 한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K리그에서 유럽으로 직행하게 되었다. 이날 강원을 상대하는 서울의 안익수 감독도 K리그 구단 감독으로서 양현준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축하할 일이다. 노력을 통해서 목표가 지향점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FC서울을 비롯한 K리그에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한다. 노력을 통해서 한 선수가 좋은 무대에 진출한다면 한국 축구의 발전적인 상황으로 이어진다. 현지에 가서도 좋은 모습으로 한국 축구를 빛내면 좋겠다. 축구 선배로서 응원을 한다”라며 덕담을 건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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