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원년 미스터 올스타 앞에서 만루포…1982년 이후 41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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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한화 이글스)이 KBO 올스타전에서 무려 41년 만의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올스타전 그랜드슬램은 1982년 김용희(롯데 자이언츠) 이후 41년 만에 나온 역대 2번째 진기록이다.
김용희는 3연전으로 열린 1982년 올스타전에서 13타수 4안타 3홈런을 터트려 역대 첫 미스터 올스타로 뽑혔고, 1984년에도 다시 올스타전 최고의 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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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채은성(한화 이글스)이 KBO 올스타전에서 무려 41년 만의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나눔 팀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채은성은 4-0으로 앞선 4회 말 2사 만루에서 드림 투수 구승민의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올스타전 그랜드슬램은 1982년 김용희(롯데 자이언츠) 이후 41년 만에 나온 역대 2번째 진기록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김용희는 허규옥, 김민호, 김응국, 전준우와 함께 올스타전 시구를 했다.
김용희는 3연전으로 열린 1982년 올스타전에서 13타수 4안타 3홈런을 터트려 역대 첫 미스터 올스타로 뽑혔고, 1984년에도 다시 올스타전 최고의 별에 올랐다.
1회초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던 채은성은 5회말까지 3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 2019년 한유섬(당시 SK 와이번스)이 세웠던 최다 타점 기록(5타점) 경신도 넘보고 있다.
전날 홈런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던 채은성은 미스터 올스타까지 싹쓸이할 참이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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