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올스타전서 ‘만루홈런’ 쏘아올렸다…1982년 김용희 이후 41년만 [SS사직in]

황혜정 2023. 7. 15. 1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은성(33·한화)이 올스타전에서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채은성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올스타전에서 만루홈런이 나온 것은 역대 2번째다.

이날 만루홈런까지 터트리며 역대 KBO 올스타전 최다 타점인 5타점과 타이를 이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눔 올스타 한화 채은성(왼쪽)이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올스타전 4회말 2사 드림 올스타 롯데 구승민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친 뒤 선행주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 7. 15. 사직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사직=황혜정기자] 채은성(33·한화)이 올스타전에서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채은성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채은성은 4회말 2사 만루에서 구승민(롯데)의 초구를 때려내 좌월 홈런을 폭발시켰다.

앞서 선두타자 박건우가 구승민을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박동원 역시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김주원이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고, 김혜성도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지만, 이정후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가 됐다.

나눔 올스타 한화 채은성이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올스타전 4회말 2사 드림 올스타 롯데 구승민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친 뒤 배트를 던지고 있다. 사직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채은성이 구승민의 시속 141㎞ 초구 속구부터 강하게 배트를 돌렸다. 타구가 쭉 뻗어나가 사직구장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2.2m, 타구 속도 시속 167㎞, 발사각도 30도인 만루홈런이었다.

올스타전에서 만루홈런이 나온 것은 역대 2번째다. 첫 만루홈런은 1982년 동대문 운동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김용희(롯데)가 터트린 만루포다.

앞서 채은성은 1회말 1사 1루에서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트려 선취점을 뽑아낸 바 있다. 이날 만루홈런까지 터트리며 역대 KBO 올스타전 최다 타점인 5타점과 타이를 이뤘다. 첫 5타점 고지를 밟은 이는 2019년 창원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한유섬(SK)이었다. 채은성 역시 5타점 고지를 밟고, 단독 1위를 노린다. et1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