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젤렌스키와 110분간 정상회담…재건 방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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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110분간 정상회담을 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10분(우크라이나 시간)부터 10분간 이어진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11시20분부터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향후 재건 과정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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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언론발표 예정
(바르샤바=뉴스1) 나연준 기자 =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110분간 정상회담을 했다. 곧 언론발표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10분(우크라이나 시간)부터 10분간 이어진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11시20분부터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정상회담은 단독회담, 확대회담 순으로 진행됐다. 단독회담은 65분간 진행됐고, 이후 확대회담이 45분간 이어졌다.
양 정상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렸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로 가졌던 정상회담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마주 앉게 됐다. 최근에는 지난 11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맹국·파트너국 만찬에서 조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향후 재건 과정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가안보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현재 전시 상황에서의 협력 문제, 그리고 향후 폴란드를 포함한 재건 과정에서의 협력 문제, 구체적으로 논의할 사항이 많이 식별돼서 이번에 회담이 필요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14일 폴란드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지 않고 우크라이나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우크라이나에 도착해 수도 키이우 인근의 부차시 학살현장과 민간인 주거지역으로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시를 돌아보고,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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