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임시 주장 박정환 "턴오버 7개? 절대 만족할 수 없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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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빈과 문정현이 빠진 고려대의 임시 주장 2학년 박정환이 경기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정환은 "물론 이긴 건 좋지만 가드로서 턴오버를 7개나 한 게 아쉽다. 절대 만족할 수 없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패스의 질이나 경기력에 있어서도 반성할 것"이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주축 선배들의 공백 속에 임시 주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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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2학년 박정환(181cm, G)은 15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1부 대학 A조 예선 중앙대전에서 1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정환이 진두지휘한 고려대는 중앙대를 70-61로 꺾고 3전 전승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수훈선수로 선정돼 인터뷰실에 들어온 박정환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박정환은 “물론 이긴 건 좋지만 가드로서 턴오버를 7개나 한 게 아쉽다. 절대 만족할 수 없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패스의 질이나 경기력에 있어서도 반성할 것”이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잦은 실수로 인해 졸전을 면치 못한 고려대였다. 박정환을 포함한 앞선 자원은 소극적인 플레이와 어이없는 미스로 주희정 감독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이에 박정환은 “(박)무빈이형과 (문)정현이형이 빠진 상황에서 감독님이 임시 주장직도 주시고 많이 믿어주셨다. 형들의 공백을 내가 더 잘 메우고, 팀을 이끌었어야 했는데 잘 안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부상 부위의 통증은 없지만 아직 경기 체력이 안 올라온 것 같다. 찬스를 봐도 볼이 손에서 빠져나가고 실수가 많았다. 얼른 경기력을 끌어올려서 팀의 우승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축 선배들의 공백 속에 임시 주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박정환. 과연 그가 주희정 감독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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