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젤렌스키, 키이우서 2시간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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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10분 키이우의 대통령 관저인 마린스키궁에서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했다고 대통령실이 공지했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방명록에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위하여!"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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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10분 키이우의 대통령 관저인 마린스키궁에서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했다고 대통령실이 공지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공식환영식과 단독회담, 확대회담 순서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번 회담 결과로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 방안, 전후 재건 사업 참여 방안 등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방명록에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위하여!”라고 적었다. 김건희 여사는 마린스키궁에서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환담을 진행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키이우 인근 부차시 학살 현장과 민간인 주거지역으로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시를 돌아봤다. 이후 전사자 추모의 벽에 헌화했다. 지난해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부차 지역은 최소 67명의 민간인 학살이 있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르핀은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지난해 3월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사이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사회·주거 시설 70%가 파괴됐다.
대통령실은 “과거 우리 군의 파병지에 군 통수권자로서 방문한 사례는 박정희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있으며, 우리 파병지가 아닌 전장에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연대 차원에서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바르샤바/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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